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Photo : 기독일보)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과 이날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의 기념촬영
(Photo : 기독일보)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과 이날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의 기념촬영

故 이성은 자매의 선교에 대한 의지를 잇기 위해 창립된 성은선교장학재단이 첫 장학금을 수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성은선교장학재단은 5일 오후6시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담임 이만호 목사)에서 설립감사예배 및 제1회 장학금수여 음악회를 열고 10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목회자의 딸로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다 안타까운 존엄사 논란 끝에 소천한 故 이성은 자매는 생전에 아무도 모르게 선교를 위해 꾸준히 헌금을 해오는 등 선행을 행해 왔었다.

이에 성은선교장학재단은 앞으로 선교활동을 돕고 신앙이 좋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5일 열린 설립감사예배는 장학금 수여식과 음악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유태웅 목사와 YP 밴드의 찬양과 경배에 이어 뉴욕장로성가단이 ‘예수 인도하셨네’, ‘하나님의 자녀들’, ‘주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를 합창했다.

DIM 댄서팀의 공연과 김영환 테너의 ‘주의 기도’ ‘별이 빛나는 밤에’ 독창도 이어졌다. 제시유 앙상불의 재즈연주는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등의 찬송을 다양한 재즈악기로 다뤘다. 뉴욕밀알선교합창단은 ‘Glory’, ‘Jubilant Song’, ‘Holy is He’ 등의 찬양을 웅장한 무대로 마무리했다.

장학금은 10명의 학생에게 1천불씩 총 1만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11학년부터 대학교 4학년 까지로 신실한 신앙을 갖고 있으면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뛰어난 학업성적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이 선별됐다.

이만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은이를 떠나보낸 뒤 성은이의 은행계좌를 정리하다 매달 8천불의 월급 중 6천불 가량을 선교사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와왔던 것을 알게 됐다”며 “살아있다면 지금도 선교를 위해 힘쓸 성은이의 마음에 새 힘을 얻고 저희 가족과 교회가 앞으로 사랑과 행복나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인사말 이만호 목사, 황영진 목사 헌금기도, 헌금송 김영환 테너, 장학금 수여식, 장학생을 위한 축복기도, 론김 하원의원 축사 대독, 최창섭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참석한 목회자들이 손을 뻗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한 성도들도 함께 기도하는 아름다운 장면도 연출됐다.

헌금기도하는 황영진 목사
(Photo : 기독일보) 헌금기도하는 황영진 목사
김영환 테너가 열창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김영환 테너가 열창하고 있다.
이만호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이만호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는 이만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인사말을 하는 이만호 목사
장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목회자들
(Photo : 기독일보) 장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목회자들
장학생들을 위해 참석한 성도들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Photo : 기독일보) 장학생들을 위해 참석한 성도들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론김 하원의원의 축사가 대독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론김 하원의원의 축사가 대독되고 있다.
최창섭 목사의 축도
(Photo : 기독일보) 최창섭 목사의 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