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군인회(회장 김진화 목사)가 2일 오전 11시 금강산식당에서 춘계월례회를 열고 한국 본회의 소식을 비롯 세계 지역회의 근황을 알리는 한편, 뉴욕지회의 단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안인섭 목사의 인도로 박윤수 장로(부회장) 기도, 이명재 집사(사무총장) 성경봉독, 문석호 목사(효신장로교회 담임) 말씀, 유태웅 목사(문화사역분과위원장) 특송, 김진화 목사(회장) 광고, 이준호 목사(행사분과위원장) 합심기도, 윤성태 목사(동부개혁신학교교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석호 목사는 ‘여호수아 24장 14-18절’을 본문으로 한 말씀에서 “청교도들에 의해 세워진 미국이 현재는 신앙의 자유라는 명분 아래 온갖 우상과 각종 종교가 합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미국이 300-400년 사이 급속히 불신앙화 되는 현상 가운데서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복음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석호 목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또한 군대는 복음전파의 황금지대임을 알고 있다. 한경직 목사님은 70년대부터 미래를 바라보면서 군복음화를 위해 노력하셨다”며 “요즘의 젊은이 가운데 37%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답하고 있는 가운데 군선교를 통해 그들을 복음화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본문과 관련, 문석호 목사는 “온갖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들이 있는 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민족의 결단을 이끌어 내고 있는 장면”이라면서 “종교다원주의 시대 가운데서 하나의 유일한 길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진정한 생명과 진리를 알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의무”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김진화 목사가 현재 뉴욕기독군인회가 소속된 한국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지도목사로는 곽선희 목사, 회장에는 박환인 장로가 섬기고 있으며 세계에는 19지역회, 미주에는 뉴욕, LA, 워싱톤, 시애틀 각 4개 도시에 지역회가 있다.

또 이날 김진화 목사는 전 세계 회원들의 연락처와 소속이 기록된 수첩을 소개하면서 이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 회원의 가족들을 위해 세계체험, 병영체험, 독도방문 등을 협의 중에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