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영화 '말괄량이 삐삐'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여배우 타미 에린(38)이 체포됐다. 미국의 연예 매체들은 에린이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주 월넛크릭 자택에서 룸메이트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린의 이웃은 이날 그녀가 남성 룸메이트와 크게 다투는 소리가 들려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 남성이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미 에린은 스웨덴의 1970년대 인기 TV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영화 '말괄량이 삐삐(The New Adventures of Pippi Longstocking, 사진 왼쪽)'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
당시 11살이었던 에린은 무려 8,0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이 역을 따내 화제가 됐었다.
그 후로도 각종 드라마와 영화, 광고 등에 출연하며 배우 겸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동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유코피아 제공 www.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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