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10일 월스트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하버드대가 신입생을 뽑을 때 어떤 기준으로 뽑는 지 말했다.
파우스트 총장은 “학생들을 뽑을 때 우리는 전체를 본다”며 “성적이 우수해야 하지만 시험점수와 학점만을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학생들이 공부 이외에 다른 영역에서 한 것을 보고 싶다”며 “학생들의 관심의 폭이 넓은지, 하버드에 들어오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본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최초의 여성 총장인 그녀는 학생들의 인격(character)도 매우 중요한 입학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한다. 자신에 대한 기준은 무엇인지, 그것이 커뮤니티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을 본다”
파우스트 총장은 학점이 4.0 이상이 되지 않아도 하버드대에 입학할 수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
“시험성적은 (학생에 대한) 뭔가를 말하지만 분명한 것은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다방면으로 본다. 우리가 거의 모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는 것은 그들의 지적인 능력과 함께 다른 부분을 보기 위한 것이다”
파우스트 총장은 지난해 기준 하버드대 재학생 가운데 650여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있다며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수라고 밝혔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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