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한인총회
C&MA 한인총회 제30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C&MA 한인총회(감독 백한영 목사)가 지난 8일부터 뉴저지 브릿지워터 호텔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회관을 뉴저지 지역에 건립하기로 결의했다. C&MA 한인총회는 9일 진행된 회무를 통해 교단의 발전을 위해 총회회관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만장일치로 회관건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C&MA 한인총회는 회관건립의 필요성을 느껴왔으나 미주 동부와 중부, 서부 지역 중 회관건립 지역에 균형이 치우치게 될 것을 염려해 총회회관을 세우는 것을 미뤄왔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서 회관이 필요하다는 중론을 모아 이번 정기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총회회관의 위치는 타주의 목회자들에게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안임에도 C&MA 한인총회는 참석자들은 뉴저지 지역에 세워지는데 대해 특별히 이견을 내지 않고 한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두움에 빛을’이라는 주제로 8일부터 열린 이번 총회는 오는 11일까지 동북부지역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10일까지 회무가 압축돼 진행된 이후 마지막날인 11일은 선교사 보고를 집중적으로 듣는 시간을 갖는다.

8일 열린 개회예배는 안성룡 목사의 사회로, 동북부 찬양팀 회중찬양, 양성우 목사 기도, 동북부장로성가단 찬양, 김수태 목사 설교, 조병철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열렸다.

김수태 목사는 요19장 33-34절을 본문으로 “예수의 은혜를 기초삼을 때 위대한 인물이 배출된다. 예수 안에 모든 능력이 나오는 것이기에 핵심적인 것은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 있느냐 없느냐이다”라면서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다는 마음으로 목회한다면 우리의 목회사역이 어렵고 작게 보일지라도 결코 헛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한영 감독은 감독보고 시간을 통해 △안정적 연금제도 시행 △교단 인사의 상향 표준화 △사역자 양성 위한 MSP 시작 △교단 출판의 성장 등을 보고했다. 또한 20개의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는 현황과 지난해 총 28만 불의 선교비가 지출되는 등 C&MA 한인총회의 선교저력을 알렸다.

C&MA 한인총회
백한영 감독(우)를 비롯한 참석한 목회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C&MA 한인총회
개회예배 이후 함께 기도하는 총회 참석자들
C&MA 한인총회
김수태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