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서부지역 목사장로기도회가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2시까지 나성서부교회(이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일어나라, 사명을 위하여!’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서 사역자들은 부활절을 맞아 뜨거운 마음을 가슴에 안고 새출발할 것을 다짐했다.

기도회에서는 엄영민 목사(부총회장), 김상덕 목사(전총회장), 이정현 목사, 최인근 목사(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김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최인근 목사는 2일 오전에 ‘이민목회 어제와 오늘’이란 제목으로 한 강의에서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때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성경을 보고 묵상을 통해 깨닫도록 도와야 은혜를 받고 자기 것이 된다. 결혼 1년 만에 얻은 자식을 떠나보내고 40대 중반까지 외로움을 겪으며, 처가와 형제자매로부터 외면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교만하지 않게 하셨다”며 “이민교회 교인들이 목회자를 안믿는다는 것을 안다. 큰 교회가 들어서게 되면 교인들이 수평이동이 되지만,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시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러므로 나는 안될거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면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