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백악관 저격수라 불리는 글렌 벡이 오바마 대통령을 사탄에 묘사해 논란이다. 히스토리채널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이블(Bible)에 등장한 사탄이 오바마 대통령과 닮았다는 것.
글렌 벡은 "지난 주일 히스토리 채널 바이블에 나온 사탄이 오바마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글을 트윗했다. 그가 이 글을 트윗하자 순식간에 2만건이 리트윗 되며 논쟁이 됐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이 소식을 전하며 오바마 대통령을 사탄, 적그리스도로 묘사하는 논쟁이 과거에도 있긴 했지만 대중 앞에서 명시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은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이후 최초라고 보도했다.
이 논란이 커지자 히스토리 채널 측은 "사탄 역을 연기한 이 배우는 과거에도 자주 사탄을 연기해 왔으며 오바마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말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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