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지난 10일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최초의 교회연합 세계 선교대회를 성대히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이민교회 내 연합선교의 장을 형성해 가고 있다. 앞으로 뉴욕교협은 이민교회 선교자원이 서로 공유되고 서로 간에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끌어낼 수 있도록 선교의 허브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이번 대회 이후 뉴욕교협은 회원교회들에게 총 8개 선교지를 연결시키며 연합선교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게 된다. 이에 기독일보는 지난 10일 교회연합 세계 선교대회를 통해 소개된 8개 선교지에 대한 소개를 시리즈로 게재한다. 첫 번째 순서로 북미원주민 선교와 니카라과 선교를 소개한다.

북미원주민(오誤전도 종족) 선교

오전도 종족이란 기독교 국가들인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의 식민 팽창주의가 기독교와 오버랩되면서 복음이 복음으로서 전해지지 못하고 잘못(오誤) 전하여졌고, 오히려 원주민들이 집단적인 침략행위에 이용당해서 그들이 기독교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뿐더러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이므로 선교가 지극히 곤란한 지경에 빠져 있는 종족을 가르킨다. 그 한 일례로 원주민 신학교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백인 목사님의 설교 도중 모든 원주민 학생들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그들이 비록 그리스도인이라고 할지라도 자실들이 당하였던 500여 년의 고통은 쉽사리 용서되거나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미 원주민 현황

미국 연방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지한 북미 원주민들이 북미 땅에서 562종족 600여 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북미 원주민들은 세계 2만여 종족들 중 가장 자살률이 높고 알코올, 마약 중독률 또한 최대이다. 일 평생 직업을 가지지 않는 평생무직률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선진 복지국가라 자부하는 미국과 캐나다에 살고 있는 북미 원주민들의 상황은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다. 그들은 주권과 영토와 문화와 언어와 정체성을 상실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선교대상에서 조차도 간과되어(omitted), 누락된 채(hidden), 잊혀지고(forgotten), 심지어는 그 존재조차도 거부당하고 있는(forbidden), 영혼이 없고(soulless), 직업이 없고(jobless),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고(hopeless), 존재에 대한 외침도 없고(voiceless), 그래서 삶의 의미도 없다(meaningless). 그들이 북미 땅에 600만이나 살고 있다.

북미 원주민 선교 누가 해야 하는가

북미 원주민 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결코 많지 않다. 그 이유는 기독교 국가들의 침략으로 인해 서구 기독교인들, 백인들에 대한 적대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렇기에 백인들이 아무리 선한 모습으로 그들에게 접근하려 한다 할지라도 원주민들은 그들을 거부할 것이다. 그래서 북미 원주민 선교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민족을 그들의 선교사로 부르셨다고 말한다. 한민족은 첫째로, 그들과 같은 식민의 경험이 있다. 둘째로 피부 색깔과 문화가 유사한 민족으로 실제로 혈통이 같다. 셋째로, 다른 민족을 침략하거나 괴롭힌 적이 없는 민족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갖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모델이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를 바라는 고통 가운데 있는 600만 북미 원주민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선교의 길을 걸어가기를 희망한다.

북미원주민 2013년 선교계획

일시: 2013년 8월5일(월)-10일(토)
대상: Grade4~장년성도.
문의 뉴욕주양장로교회 김기호 목사(646-763-4211), Sam Lee 전도사(917-648-6659)

니카라과

니카라과 동쪽과 서쪽은 카리브해·태평양과 맞닿아 있고 북쪽은 온두라스, 남쪽은 코스타리카와 국경을 접한다. 니카라과의 약 600만 명인 약 69%가 에스파냐계 백인과 원주민 인디오와의 혼혈족인 메스티소이고, 그 밖에 백인 17%, 흑인 9%, 아메리카원주민 5%로 구성된다. 니카라과는 서반구에서 1인당 GDP가 3번째로 낮은 나라에 해당할 만큼 가난한 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소득불균형이 심한 나라 중 하나이다. 니카라과는 농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전형적인 후진경계국이다.

니카라과의 문제점

니카라과는 내전으로 인해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다. 또한 남미에서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로 특히 빈부의 격차가 많아 절대 빈민이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목회자들 가운데 70% 정도가 신학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이 기반되지 않은 목회자들로 인하여 기독교인들도 성경적인 삶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다. 니카라과의 선교는 연합이 필요하다. 혼돈 가운데서 분별력과 절제, 사랑을 가지고 사역하는 목회자를 양성해 분열로 상처난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여야 한다. 또한 목회자들이 성경적인 삶을 살고, 기독교인들도 성경적인 삶을 살 두 있도록 해야 한다.

선교 방향

미주 한인교회들은 니카라과 선교를 위한 단기선교팀을 많이 파송하고 있다. 단기선교는 실제 체험운동으로 삼으며 1.5세와 2세들을 변화시키는 생명력 있는 선교운동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단기선교를 통해 미래 선교 지망생을 위한 선교의 영성을 훈련시키는 방법으로 민박을 하면서 예수님의 제자 파송법을 실천한다.
둘째, 선교지 현장에서 실제적인 선교 체험을 한다.
셋째, 선교지의 현지인들과 공동체 생활을 직접 경험케 한다. 3박 4일동안 현지인들과 먹고 자고, 주와 동행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다.
넷째, ‘품는 선교’의 모델이다. 선교현장에서 그 영혼들ㅇ르 직접 목과 마음으로 품는 선교실천운동을 펼쳐야 한다.
다섯째, 선교현장을 중심으로 실제적인 선교운동을 펼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수님 안에서 믿음과 사랑을 행함으로 하나된느 운동이 되어야 한다.

니카라과 선교 계획

일시: 2013년 7월2일(화)-11일(목)
대상: 중고등부와 EM, KM 청년
문의: 뉴욕어린양교회 홍민 목사(719-899-8309, 917-396-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