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은혜교회(담임 김홍선 목사)가 3일 오전10시 창립 7주년 감사 및 장로 권사임직예배를 드렸다. 이날 임직받은 이들은 장로임직 서동원 씨 권사임직 최경자, 서현자, 고경숙 씨 등 총 4명이다.

이날 예배에는 교단 관계자들과 웨체스터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창립 7주년과 임직을 축하했다. 안수위원은 조정칠, 김형훈, 이영희, 노기송, 최기성 목사 등이 맡았다.

예배는 김홍선 목사의 사회로 노기송 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 기도, 은혜찬양대 찬양, 조정칠 목사(블루벨장로교회) 설교, 장로임직식 기도 및 서약, 안수/악수례, 공포, 권사취임식 서약 및 축복기도/공포, 이영희 목사(뉴욕예람교회) 권면, 최기성 목사(은혜와사랑교회) 축사, 김형훈 목사(뉴욕연합신학대학원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정칠 목사(블루벨장로교회)는 ‘장로교회 정서’(행20:28-3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50년 목회 은퇴 후에도 10년간 많은 교회를 봐왔지만 훌륭한 장로가 좋은 목사를 만드는 것이고 훌륭한 목사 뒤에는 조언하고 협력하는 훌륭한 장로가 꼭 있는 법”이라며 “장로의 한자는 높은 사람이라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무화과, 성숙한 무화과처럼 돼야 한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목사(뉴욕예람교회)는 권면에서 “사람의 칭찬을 바라는 임직자들이 아닌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의 상을 바라보는 임직자들이 되어 목회자를 돕고 조력하는 든든한 교회의 기둥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우들도 일꾼을 귀하여 여기고 흠을 잡기 보다는 칭찬하며 허물을 덮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성 목사(은혜와사랑교회)는 축사에서 “임직자들은 오늘 하루만 축하받는데 끝나지 말고 마태복음 26장이 여인과 같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행한 일을 기념하며 주님의 칭찬을 받는 임직자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