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이후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고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최예식 목사)가 국난극복연합기도회를 열고 뉴욕의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뉴욕의 목회자들이 대한민국 정세의 문제로 인해 자처해서 기도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뉴욕목사회는 오는 3월1일 오전11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국난극복연합기도회’를 개최, 목회자들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구국기도회로 진행한다.

뉴욕목사회는 이번 기도회가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실험으로 인해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열린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북한 핵실험 이후 뉴욕의 대다수 목회자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협약을 깨고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한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국교회는 북핵 실험 이후 교회연합기관을 비롯한 단체에서 지속적인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북한이 4차,5차 핵실험을 예고한 가운데 더욱 강경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뉴욕목사회는 신년을 맞으며 ‘미국과 조국을 위한 신년금식기도성회’를 열고 3일간 금식하며 미국과 한국의 영적 강성과 평화안보를 위해 기도한 바 있다. 뉴욕목사회는 3월1일 대한민국의 삼일절 절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