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대명사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등을 차례로 접견한다.

수치 여사는 29일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하기 위해 28일 방한했다. 방한 기간동안 그녀는 미얀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스타 안재욱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수치 여사가 여러 정치적 탄압과 시련 속에서도 미얀마의 민주화와 인권 신장에 크게 공헌한 점을 치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미얀마를 방문했고 당시에도 수치 여사를 만났다.

이어 수치 여사는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인 박 당선인을 만나 양국의 협력에 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