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육리더십센터(대표 권진하, 기영화, 박성은, 이의수) 주최 ‘제1회 교육목회 전략 세미나’가 ‘2013 교육목회, 키워드를 붙잡아라’는 주제로 21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3월에 진행되는 교회 교육 전문가 1, 2급 과정에 앞서,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목회 트렌드를 함께 진단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권진하 박사(교육학)는 “주일학교 학생은 점점 줄고 있고, 디지털 원주민이라 불리는 다음 세대들은 모든 사고와 가치, 삶의 형태가 기성세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며 “다음 세대의 트렌드와 목회적 상황을 살펴 보고 이에 발맞추어 교육목회와 먼 미래의 한국교회를 설계해 보는 종합적 고찰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목회환경의 변화와 교육목회 키워드’이란 주제발표를 한 최윤식 박사(미래학자, 아시아미래협회장)는 통계 자료와 미래 교육에 관한 동영상을 함께 보여주며, 앞으로 한국교회에 닥칠 심각한 도전을 설명했다.
최 박사는 “한국교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건 주일학교의 침체와 맞아 떨어진다”며 “한국교회를 살리는 것은 앞으로의 10년이며, 교회 교육이 계속 침체된다면 이후 한국교회가 일어서지 못할 확률은 99%”라고 단언했다.
이어 “위기 극복은 때가 있고 기회를 놓치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고령화보다 한국교회 고령화가 더 빠르기에, 청년들 없이 고령 인구만 남는다면 교회의 역동성은 사라지고 교육 예산은 지금보다 더 줄 것이기 때문에,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회생불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박사는 “이제 운동으로 성장하는 때가 끝났고 바람을 일으켜 그 바람이 한국 전체로 퍼지는 시기는 아니”라며 “차곡차곡 (교육을 통해) 쌓아야 성장하는 시대이기에 지금의 위기를 깨닫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즉 앞으로 10년 안에 학생들을 교육해 교회의 주축으로 성장시키지 못한다면 유럽의 교회들처럼 고령화되고 급격히 쇠퇴한다는 것이다.
이어 최 박사는 왜 아이들이 교회에 오지 않는지에 대해 그들의 눈높이로 볼 필요성을 제기하며, 급격히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다음 세대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교육해야 할지를 조명했다.
그는 “교회 교육을 보면 아이들은 21세기에 사는데 교사는 20세기에 있고 하드웨어는 19세기”라며 “미래에는 주입식 교육이 없고 3D 가상현실에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하며, 아이들이 한국에서 루브르 박물관을 가상 공간으로 만들어 경험하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험을 하는 등 폭발적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러한 아이들에게 교회 교육이 얼마나 생동감이 있게 다가올지 목회자들과 교사들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정해진 커리큘럼이 사라지고 적재적소에 24시간 언제나 교육받는 미래 세대들은, 대규모나 소그룹이 아닌 1대1로 교육받을 것”이라며 “급격한 변화에 맞추어 심각성을 깨닫고 거룩한 도전을 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신자 교사(서울 중등스마트교육 선도위원, 영락중학교)는 ‘다음 세대와 스마트교육’이란 제목으로 강의하며, “요즘 학교에서는 오전에 교실에서 아이들로부터 스마트폰을 걷고, 하교 때 준다. 수업을 마치고 스마트폰을 받는 아이들은 광분한다”며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첨단기기들에 반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전 교사는 “아이들이 게임에 얼마나 빠져 있느냐면 부모 몰래 새벽에 일어나 담을 넘어 게임을 하러 가고 아침에 몰래 집으로 돌아온다”며 “이런 아이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교육은 엄청난 효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전 교사는 “공교육에서는 이미 스마트 교육을 표방하고 수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교육환경과 교재를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가르칠 교사들은 이런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고 세대 차이가 상당한 교육 현장의 모습을 지적했다.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육학)는 ‘다음 세대와 가정사역’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기독교 교육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가정이 신앙적 기능을 상실하고 있으며, 교회의 부모 교육과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 등 다양한 가족모임을 통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 www.churchedu.org
이번 세미나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3월에 진행되는 교회 교육 전문가 1, 2급 과정에 앞서,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목회 트렌드를 함께 진단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권진하 박사(교육학)는 “주일학교 학생은 점점 줄고 있고, 디지털 원주민이라 불리는 다음 세대들은 모든 사고와 가치, 삶의 형태가 기성세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며 “다음 세대의 트렌드와 목회적 상황을 살펴 보고 이에 발맞추어 교육목회와 먼 미래의 한국교회를 설계해 보는 종합적 고찰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목회환경의 변화와 교육목회 키워드’이란 주제발표를 한 최윤식 박사(미래학자, 아시아미래협회장)는 통계 자료와 미래 교육에 관한 동영상을 함께 보여주며, 앞으로 한국교회에 닥칠 심각한 도전을 설명했다.
최 박사는 “한국교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건 주일학교의 침체와 맞아 떨어진다”며 “한국교회를 살리는 것은 앞으로의 10년이며, 교회 교육이 계속 침체된다면 이후 한국교회가 일어서지 못할 확률은 99%”라고 단언했다.
이어 “위기 극복은 때가 있고 기회를 놓치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고령화보다 한국교회 고령화가 더 빠르기에, 청년들 없이 고령 인구만 남는다면 교회의 역동성은 사라지고 교육 예산은 지금보다 더 줄 것이기 때문에,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회생불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박사는 “이제 운동으로 성장하는 때가 끝났고 바람을 일으켜 그 바람이 한국 전체로 퍼지는 시기는 아니”라며 “차곡차곡 (교육을 통해) 쌓아야 성장하는 시대이기에 지금의 위기를 깨닫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즉 앞으로 10년 안에 학생들을 교육해 교회의 주축으로 성장시키지 못한다면 유럽의 교회들처럼 고령화되고 급격히 쇠퇴한다는 것이다.
이어 최 박사는 왜 아이들이 교회에 오지 않는지에 대해 그들의 눈높이로 볼 필요성을 제기하며, 급격히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다음 세대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교육해야 할지를 조명했다.
그는 “교회 교육을 보면 아이들은 21세기에 사는데 교사는 20세기에 있고 하드웨어는 19세기”라며 “미래에는 주입식 교육이 없고 3D 가상현실에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하며, 아이들이 한국에서 루브르 박물관을 가상 공간으로 만들어 경험하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험을 하는 등 폭발적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러한 아이들에게 교회 교육이 얼마나 생동감이 있게 다가올지 목회자들과 교사들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정해진 커리큘럼이 사라지고 적재적소에 24시간 언제나 교육받는 미래 세대들은, 대규모나 소그룹이 아닌 1대1로 교육받을 것”이라며 “급격한 변화에 맞추어 심각성을 깨닫고 거룩한 도전을 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신자 교사(서울 중등스마트교육 선도위원, 영락중학교)는 ‘다음 세대와 스마트교육’이란 제목으로 강의하며, “요즘 학교에서는 오전에 교실에서 아이들로부터 스마트폰을 걷고, 하교 때 준다. 수업을 마치고 스마트폰을 받는 아이들은 광분한다”며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첨단기기들에 반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전 교사는 “아이들이 게임에 얼마나 빠져 있느냐면 부모 몰래 새벽에 일어나 담을 넘어 게임을 하러 가고 아침에 몰래 집으로 돌아온다”며 “이런 아이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교육은 엄청난 효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전 교사는 “공교육에서는 이미 스마트 교육을 표방하고 수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교육환경과 교재를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가르칠 교사들은 이런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고 세대 차이가 상당한 교육 현장의 모습을 지적했다.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육학)는 ‘다음 세대와 가정사역’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기독교 교육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가정이 신앙적 기능을 상실하고 있으며, 교회의 부모 교육과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 등 다양한 가족모임을 통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 www.churched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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