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 손영구 목사(뉴욕산정현교회)의 고희 축하연이 17일 오후 6시 대동연회장에서 가족친지들이 모인가운데 개최됐다.

송병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고희축하예배는 한재홍 목사의 기도, 박희소 목사 설교, 조의호 목사 축시, 손영구 목사 감사인사, 방지각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희소 목사는 축복받은 갈렙의 인생에 대해 설교했다.

친교시간에는 손영구 목사의 스토리를 담은 동영상이 88서울올림픽노래, AMAZING GRACE, HOW GREAT THOU ART, GREEN GREEN GRASS OF HOME 등의 노래를 배경으로 40분간 상영되기도 했다.

손영구 목사는 “지금까지 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축하예배를 인도해 주신 여러 목사님들께 감사하다”며 70년의 인생여정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손영구 목사는 한국에서 37년간 살다 미국으로 도미, 33년째 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0년간 군장교로, 7년간 국방부 3급공무원으로 생활했다. 청운의 꿈을 갗고 1980년 도미유학해 석사 2개, 박사 2개 과정을 마치고 퀸즈한인교회 부목사로 2년 근무 후, 뉴욕산정현교회를 개척헤 30년간 목회했다.

뉴욕에서 14년간 청소년 및 가정상담소를 개설하여 동포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었고, 8년간 NYACK COLLEG 분교를 창설해 40여명의 목회자를 배출했다, 12년간 탈북난민보호 뉴욕협의회를 창설하여 일하면서,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라는 서명을 2년에 걸처 5만6천명을 받았고, 한국과 함께 1,180만명의 서명지를 유엔과 미국정부, 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를 맡아 역사바로세우기, 국가정체성회복, 이승만대통령업적알리기 사업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