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 상하원 의원들이 일본의 위안부 문제를 20세기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사건으로 규정하고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16일 제출했다.

토니 아벨라 상원의원과 찰스 라빈 하원의원이 주도하는 이 결의안에서는 위안부 동원 문제를 일본 정부 차원에서 저지른 집단 강간, 낙태, 성폭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일부 극우단체들은 양 의원들에게 "위안부는 자발적 성매매 여성"이라는 항의성 이메일을 수백통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성매매 여성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이 담긴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