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뉴욕클래시컬유스오케스트라(지휘 김진환)가 23일 저녁 힐사이드연합감리교회에서 ‘샌디 피해자 돕기 크리스마스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박마이클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는 뉴욕클래시컬유스오케스트라 단원이Johann strauss, Mozart 등의 수준 높은 연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제니 김 씨 등이 참석해 더욱 무대를 빛냈다.

또 한국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문진영 씨와 숭실대중창단 팀원들이 만든 누리우스 앙상블이 우정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와 화음으로 청중들의 가슴을 녹였다. 이어 손소혜 씨의 오카리나송, 배영란 권사의 헌금송, 필그림무용선교단 무용 등의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론 김 뉴욕주하원 당선인은 성탄절을 맞아 한인들이 주축이 돼 샌디피해자를 돕기 위한 행사가 개최된데 대해 높게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봉 목사(큐가든성신교회)의 축도로 마쳤으며 황영진 목사(낙원장로교회)의 만찬기도 이후 함께 식사교제를 나눴다.

국제연주자협회 소속인 뉴욕클래시컬유스오케스트라는 뉴욕클래시컬심포니오케스트와도 협력하고 있다. 뉴욕지역 유스 그룹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끌어올리면서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