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저물고 있는 가운데 뉴욕의 목회자들이 2013년 새해를 뜨거운 기도로 시작할 예정이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최예식 목사)는 오는 2013년 1월1일부터 3일까지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핀브룩수양관에서 ‘미국과 조국을 위한 신년 금식기도 성회’를 갖는다.

뉴욕목사회는 13일 오전 뉴욕비전교회(담임 황동익 목사)에서 41회기 제1차 실행위원모임 및 신년금식기도성회 준비모임을 갖고 대규모 기도회를 통해 뉴욕지역의 영적 부흥과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한 기도운동을 벌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앞서 드린 예배는 김상태 목사(감사)의 사회로 조병광 목사(수석협동총무) 기도, 최예식 목사 설교, 김기호 목사(총무) 광고, 황동익 목사(부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한 실행위원들은 1월 신년금식기도성회, 5월 4개주 목회자 체육대회, 9월 이집트-요르단-이스라엘 성지순례 등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신년금식성회 준비기도모임을 겸해 열린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회무를 모두 마친 후 신년부흥성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뉴욕의 영적 각성 및 부흥을 위해 다함께 뜨겁게 기도했다.

최예식 목사는 ‘광야에서 조심하라’(시95:8)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광야는 피할 수 없는 신앙의 여정이다. 밤은 적막하기에 모든 짐승들이 어슬렁 나온다. 그러나 이 척박한 광야가 못쓸 당 저주받은 땅은 아니다. 이 광야를 통해서 우리가 인생의 믿음, 깊은 일들을 뉘우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며 “광야는 우리의 입술을 때로는 과격하게도 하고 감격하게도 한다. 우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간섭 아래서 아름답게 변할 수 있다. 목사회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깨우치며 아름다운 행복의 짐을 이어가는 모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전했다.

총무 김기호 목사는 신년금식기도성회와 관련, “영적으로 혼란한 지금 이 시기에 한 해를 온전히 하나님께 의탁하고자 성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며 ”뉴욕 뿐만 아니라 뉴저지와 커네티컷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참여하는 대성회로 진행하면서 미동부지역 한인교회와 미국과 한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