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시온장로교회 김신태 목사 위임예배.

미국장로교(PCUSA) 대서양한미노회 소속 워싱톤시온장로교회가 지난 12월 9일(주일) 오후 5시 제3대 담임 목사인 김신태 목사 위임예배를 드렸다.

위임예배는 그동안 임시당회장으로 수고해 온 김범수 목사의 사회아래 이종남 장로의 기도, 조명철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조명철 목사는 야고보서 2장 14-26절을 본문으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교회 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교회 안에 세속적인 성장위주의 방법과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본질적인 것보다는 비본질적인 것에 목을 메는 현대 교회의 물결에 굴복하지 말고 교회에 주신 복음전파와 예수의 삶을 실천하는 교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헌법질문에 노회장 이쌍석 장로의 질문에 김신태 목사가 응답하고 교인들에게 또한 헌법질문을 통하여 목회자를 모시는 교회와 교인들이 해야할 의무를 확인했다. 위임선언에 앞서 담임목사를 맞는 시온장로교회와 김신태 목사의 목양을 위하여 합심기도한 후에 김범수 목사가 간절한 마음으로 마무리 기도를 한 다음 축가와 선물증정이 있었다.

이날 위임 받는 목사에게 주는 권면으로 노회 사무총장 조남홍 목사의 축하와 권면, 교인들에게 주는 권면으로 장세일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사무총장)의 권면이 있었다. 이날 많은 동역자들과 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여전도회에서 제공하는 만찬으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신태 목사는 숭실대학교 영문학과, 장로회 신학대학 대학원, 그리고 탈봇과 베올라 대학에서 상담학을 전공하였으며 신학교 동문인 이찬희 사모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신태 목사는 위임인사를 통해 “부임한 짧은 기간 동안에 성도님들의 사랑의 섬김이 계속 더 풍성해지는 것에 감사한다”며, “겸손하고 진실하게 목회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교회의 목회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