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 선교회는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충실한 동역자가 될 것입니. GSM은 앞으로도 선교 일선의 선교사님들과 후방에 있는 후원 선교사들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대 1 동역선교로 선교지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GSM 선한목자 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가 지난 1일 오후 6시, 미국 워싱턴주 시택 공항 힐튼호텔에서 ‘2012 GSM 선교의 밤’을 개최했다.

GSM은 2002년 11명의 후원자가 6명의 선교사를 섬기는 것으로 시작해 그동안 괄목할 만한 진보를 드러냈다. 현재 GSM을 통해 전 세계 60개국에 476명의 선교사와 498명의 후원자가 동역선교를 펼치고 있다.

GSM을 통한 선교가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가운데 올해도 300명이 넘는 후원자들이 후원의 밤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선교의 밤에는 한인 1.5세 2세들의 참석이 많았다. 미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선교의 동역화하는 GSM의 선교방향이 돋보였다.

황선규 목사는 2021년까지 GSM 3000(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을 목표로 선교의 확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히며, 선교 일선에서 사역하는 세계 각국의 선교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선규 목사는 “선교일선을 다니다 보면 오직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남은 생명을 바치기로 작정한 선교사들을 만나게 되고, 저들의 눈물겨운 헌신이 오늘도 우리 선교회가 후원자를 찾아다니는 이유”라며 “주님의 사역에는 언제나 멈춤이 없고 부족함이 없듯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바라보며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선교의 밤은 GSM 소개와 함께 캄보디아 조봉기 선교사와 볼리비아 최천휴 선교사가 현지 사역을 소개하며 비전을 나눴다.

▲캄보디아 조봉기 선교사ⓒ김브라이언 기자


조봉기 선교사는 “아직도 전 세계에는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많으며, 크리스마스의 단어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자 되심을 소개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한국 사람들이 크게 쓰임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조 선교사는 이어 “한국 교회가 더욱 사람을 키우고, 사람을 보내는 교회로 나아가 달라”며 “세속화의 거대한 물결 가운데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헌신된 사람들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GSM이 매달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100달러는 그동안 적지 않은 열매를 맺어왔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월 30달러면 고아 한 명을 한 달 간 먹이고, 월 50달러면 신학생 한 명을 세운다. 또 40달러면 250명에게 한 끼 점심을 대접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고, 50달러면 어린이 사역을 할 수 있는 현지인 사역자를 세울 수 있다. 이렇게 월 100달러는 소중하게 사용된다.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한 앞으로도 동역선교 네트워크 구축,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를 통한 중보기도운동 확산, 2013년 GSM 선교대회, GSM 선교관 건립 추진 등을 과제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