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CFC와 함께 하는 감사찬양축제’가 24일 저녁8시 목양장로교회(담임 송병기 목사)에서 열렸다. CFC(Crusade for Christ, 대표 대니박)는 뉴욕의 어노인팅, 마커스워십 등의 찬양선교를 꿈꾸며 작은 교회들과 성도들을 섬기고 있는 찬양사역단체다.

24일 열린 감사찬양축제는 추수감사절날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을 기억하면서 함께 찬양하며 각자의 음악적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제의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CFC 전 멤버들이 참여해 각각 목소리로, 기타로, 색소폰으로 찬양을 소화하면서 추수감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있는 찬양모임으로 진행했다.

CFC와 참석한 성도들은 1부 찬양 순서를 통해 다 함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으며, 이후 진행된 공연에서는 CFC CCM 밴드 소속 정지훈 씨의 색소폰 퍼포먼스 ‘부르신 곳에서), 리나 김 씨의 보컬 공연 ‘How loves us’, 김정길 씨의 일렉기타 퍼포먼스 ‘마음이 상한 자를’, 유호승 씨의 보컬 공연 ‘기름 부으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순서를 맡은 이들의 혼신을 다한 공연에 참석한 성도들은 큰 박수로 격려하며 호응했다.

현재 몸이 불편한 송병기 목사를 대신해 참석한 최연웅 목사는 ‘삼상 17:41 - 49’을 본문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다윗은 삶의 문제에 대해 믿음으로 대항한다. 사무엘 17장을 많이 알고 있는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나아가는 장면을 세세하게 기록한 것”이라며 “문제를 갖게 됐을 때 신앙의 선진들은 문제를 보지 않았다. 특별히 본문의 다윗을 봤을 때 그는 거대한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갔다”고 강조했다.

또 최연웅 목사는 “여기에 모인 자들도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 앞에서 믿음으로 다윗과 같이 한걸음 나갈 수 있는 모습되기를 바란다”며 “성도는 도전을 해야 한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영화를 보듯이 성경말씀을 들어서는 안된다. 교회 문 밖에 나가면 머리 속으로만 기억하고 가슴까지 내려오지 않는 모습이 돼서는 안된다. 주님과 함께 도전하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 CFC 멤버들과 참석한 성도들은 ‘날 구원하신 주 감사’라는 찬양을 다함께 부르며 순서를 마무리 지었다. CFC는 앞으로도 연말을 맞아 뉴욕일원의 작은 교회들을 돌며 찬양집회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