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가 11월 22일 북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도시빈민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헌금기도.

▲추수감사절 만찬.

굿스푼선교회(이사장 심우섭 장로)가 11월 22일(목) 오전 11시 북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도시빈민 300명을 초청해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추수감사절 만찬 및 방한용품을 나눴다.

추수감사절 예배는 김재억 목사의 사회, 로미 모잘레스 형제의 기도, 조영길 목사의 설교, 컴패션 벌룬티어 오케스트라(지휘 장성은)의 특별 연주, 드보라워십댄스선교단(단장 강정아 목사)의 특별공연, 호세 벨라스케스 형제의 헌금기도, 까를로스 형제의 헌금찬양, 조영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조영길 목사는 빌립보서 4장 6-7절을 본문을 인용, “감사”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헌금 시간에는 일자리가 없고, 몸이 아프고, 단칸방이 없어 전전하는 친구들을 위해 라티노 형제들도 헌금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때 마약중독자였던 까를로스 형제는 감옥에서 나온 후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금은 매주 굿스푼에서 거리급식사역을 할 때마다 찾아와 기타로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이날 그는 ‘감사합니다’라는 곡을 직접 만들어 부르면서 한인들의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향한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예배 후 만찬은 라티노 형제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터키 대신 페루식 닭(숫불 통닭), 라티노식 내장탕(뽀요로코 제공), 불고기(만두 식당 제공) 등으로 풍성하게 차려졌다.

행사장 밖에서는 정미정, 이연순 등 4명의 한인 미용사들이 자원해서 이발 사역을 했으며, 내과 김용관, 척추신경 조종희, 인내천한의원 유재운 의사 등이 의료사역을 펼쳤다. 스패니쉬 간호사도 2명이 참여해 혈압과 맥박 등을 체크했다.

한빛지구촌교회에서는 겨울장갑, 모자, 양말, 비누, 칫솔, 한국식 컵라면, 음료수 등을 패키지로 만들어 200개를 나눠줬다.

굿스푼 김재억 목사는 “이번 행사를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이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려운 중에서도 나눠 주셔서 더욱 감사하고, 라티노 형제들에게도 기쁨과 소망을 주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굿스푼은 12월 24일 성탄절 이브 오전 11시에 사랑의 싼타클로스, 도시빈민, 어린이 선물잔치를 연다. 연말인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는 한인 청소년들의 겨울 캠프가 진행되며, 캠프기간 빈민구제 사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초인 2013년 1월 1일에는 사랑의 떡국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굿스푼은 성탄절 행사에 1인당 식사비용 $10을 후원할 수 있는 후원자들을 찾고 있으며, 겨울 혹한기를 대비해 담요, 이불, 침낭, 백팩(등 가방), 중고 자전거, 캔푸드, 컵라면, 양말, 장갑, 모자 등 겨울 방한용품과 생필품들도 수집하고 있다.

구제와 선교 후원 문의 : 703-622-2559(김재억 목사)

▲도시빈민들을 위한 선물패키지.

▲이발 사역.

▲조영길 목사.

▲컴패션 뮤직 벌룬티어 오케스트라.

▲드보라워십댄스선교단.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찬양을 부르고 있는 까를로스 형제.

▲김재억 목사.

▲라티노 도시빈민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책을 선물했다.

▲만찬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