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신임회장에 최예식 목사, 신임부회장에는 황동익 목사가 당선됐다. 뉴욕목사회는 19일 오전 10시 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제41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부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진행된 만큼 예년보다 더욱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회장 선거는 관례대로 투표 없이 회원들의 박수로 추대됐다. 최예식 목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감사를 드린다. 목사회를 위해 성실히 일하겠다. 이단을 사교로 사이비로 변질된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도바울처럼 그들을 바른 길로 이끌도록 해야함을 느낀다”면서 “사도바울처럼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사는 목회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목사회가 되도록, 그리고 뉴욕사회에서 인정받고 권위있는 목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황동익 목사, 노인수 목사, 김영환 목사 3인이 출마한 부회장 선거는 총 119명이 투표한 결과 황동익 목사 65표 노인수 목사 15표, 김영환 목사 36표, 기권 2표로 과반의 표를 얻은 황동익 목사가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황동익 목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선출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목사회가 목회자를 위한 목사회, 편안한 목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는 젊은 세대가 나와서 앞장서서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신임 감사는 김상태 목사, 김진화 목사, 한준희 목사가 선출됐다. 총 6명의 후보자를 현장에서 추천받아 진행된 선거에서 종다수 규정에 따라 김상태 목사 42표, 김진화 목사 18표, 한준희 목사 14표를 각각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기타안건 토의에서는 증경회장을 종신회원으로 두는 안건이 통과됐으며 회비납부의 의무는 갖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가 상정한 부회장 입후보 3회 제한 건에 대해서는 많은 회원들이 반대로 통과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