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예수교장로회(합동)가 2012년 추수감사연합찬양축제(서부지역)를 11일(일) 오후 4시 30분에 올림픽장로교회(정장수 목사)에서 개최했다.

축제는 예배에 이어 찬양집회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총회장 송환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감사하라’(살전5:18)는 제하에, “우리는 청교도들이 세운 위대한 기독교 나라에 살고 있지만, 감사하지 못한 모습이 많다”며 “환경을 보면 감사하지 못하는 여건이 많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지만 반드시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감옥과 수도원은 환경이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감옥은 불평으로 시작하고 수도원은 감사의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감사하지 못하면 수도원이 감옥이 될 수도 있고, 감옥이라도 감사의 마음이 있다면 그곳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우리 안에 감사가 없으면 우리 삶이 지옥일 수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말씀을 묵상하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 목사는 “진짜 축복은 재물의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크기다”고 강조했다. 설교를 마치고 미국과 조국, 총회, 노회, 지교회 부흥을 위해 합심기도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또한 방익수 목사(사랑의방주교회)와 심형섭 목사(하늘빛선교교회)의 뜨거운 찬양인도로 감사의 찬양으로 나가는 시간이 됐다. 방익수 목사는 “신앙은 내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하나님이 되게 하자”고 호소하며 찬양을 이끌기도 했다.

찬양축제는 기도 부총회장 정진기 목사, 말씀봉독 미주서부노회장 강용순 목사, 말씀 송환규 목사, 합심기도 인도 남가주노회장 조성 목사, 찬양 방익수 목사, 심형섭 목사, 예물봉헌 임순종 목사, 광고 총무 서보천 목사, 축도 증경총회장 김사무엘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