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제 38차 정기총회가 11월 12일 호산나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신구임원교체.(왼쪽부터 직전 회계 신요섭 목사, 신임 제2부회장 최정규 목사, 신임 제1부회장 서항원 목사, 신임 회장 윤종만 목사, 신임 총무 강장석 목사, 직전 회장 권덕이 목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덕이 목사) 제 38차 정기총회가 11월 12일(월) 오전 10시30분 메릴랜드 소재 호산나침례교회(담임 이강희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서항원 목사의 사회, 윤종만 목사의 기도, 박석규 목사의 설교, 신요섭 목사의 헌금기도, 이강희 목사의 축사, 최정규 목사의 환영 및 광고, 심종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석규 목사는 빌립보서 1장 9-11절을 본문으로 “바울의 기도교훈”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회는 27개 교회에서 32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으며, 각부 보고가 이어졌다. 총무 보고에 의하면 지난 회기 메릴랜드교협은 신년기도회, 부활주일연합예배, 동부지역 목회자 연합체육대회, 김정택 장로 간증집회, MKCC 수련회, 김하중 장로 초청집회, 청소년 집회, 교역자 체육대회, 한마당 축제, 매치 스트라이크 등의 사업을 펼쳤다. 회계 보고에 의하면 총수입은 $61,360.57, 총지출은 $60,783.20 이었다.

특히, 동성결혼 반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메릴랜드교협은 주민투표 결과에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실무자였던 조승규 목사는 “비록 졌지만 동성애가 죄라는 사실을 성경 말씀에 근거해 계속해서 알리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자 우리 목회자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목회자들이 계속해서 이 사명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원선출시간엔 윤종만 목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제 1부회장엔 서항원 목사, 제 2부회장엔 최정규 목사, 총무엔 강장석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남은 임원진은 신임 회장단에 일임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 수정 시간을 갖고, 임원 선거, 특별 위원회 증설, 회의(총회), 회원 가입과 제명에 관련된 회칙을 일부 수정했다. 특히, 회원가입 부분에 있어서 ‘1. 회원자격:복음주의에 속한 건전한 교회, 2. 교역자 자격:정규신학과정을 마쳤거나 이수중인자로 이단 가입 및 사이비 행위, 법적, 사회적, 윤리적으로 하자가 없는 자, 3. 제출서류:교협 가입 신청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교단소속증명서, 안수증명서, 회원교회 교역자 3인의 추천서, 4. 교회이름:신규회원으로 가입하려는 교회의 한글 이름이 이미 회원으로 가입된 교회와 동일한 경우 회원교회로 받을 수 없다’ 등으로 가입 자격을 강화했다. 회원 가입과 제명에 있어서도 제명 기간을 구체화하고 복권 절차를 추가해 형평성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