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지도자들을 위한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십 서밋(Global Leadership Summit/GLS)’이 7일과 8일 양일간 지구촌교회 분당성전(담임 진재혁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 첫날에는 1970년대 비신자 전도를 위한 ‘구도자 예배’를 개발해 전 세계로 확산시켰던, 美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 설립자 빌 하이벨스 목사가 강사로 나서 리더십에 관한 강연을 전했다.
하이벨스 목사는 ‘이곳에서 저곳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리더란 현실에 안주해서 편안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래의 소망을 보여주고 그 곳으로 이끌 줄 아는 자”라며 “월로크릭커뮤니티교회의 새로 짓는 건물을 지역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쉼터로 쓰고자 했을 때 처음에는 교회 내의 반발이 컸었다. 하지만 교인들도 기존 노숙자 시설에 비해 더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고 노숙자들도 교회에서 제공하는 봉사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고, 결국 일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경험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말만 기억하지만, 그는 그 이전에 ‘우리는 백인과 흑인이 차별받으며 살아가는 이 땅에 머물 수 없다’는 지적의 말을 수백 번 반복해서 했었다. 리더는 ‘왜 현실에 머물 수 없는지’를 교인들에게 말해 줘야 한다. 나는 교인들에게 수도 없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곳에 대해 말했지만, 교인들의 반응은 늘 싸늘했다. 왜 그곳에 가야 하는지를 못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인지를 강조하자, 교인들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벨스 목사 역시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그의 부친은 수백억 규모의 회사를 경영하던 CEO였다. 그의 부친은 아들이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기를 원했었다. 하지만 하이벨스 목사는 교회 개척이라는 하나님의 비전을 보았고, 고심 끝에 부친에게 목회자의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부친은 아들에게 심한 실망과 배신감을 느꼈다. 하이벨스 목사가 극장을 개조해 교회를 개척하던 때에 부친은 사망했다. 하이벨스 목사는 “아버지는 내 일생의 사역에 가장 큰 멘토셨다. 아버지를 통해 배운 경영의 지식과 삶의 경영 덕에 이렇게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이벨스 목사는 이러한 리더십이 가장 강조되는 목회의 시기를 10년차 이상의 중간 사역기로 봤다. 사역 초창기에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열정이 있고 후반기에는 목표점이 선명하기 때문에 힘내어 갈 수 있지만, 사역 중반기에는 목표가 보이지 않고, 함께했던 사역자들도 지쳐 떠나가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는 “목회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역자와 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공동체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교회 내에 없어서는 안 될 리더들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그들이 교회에 왜 꼭 필요한 존재인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들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이제껏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큰 감동을 받았다. 하이벨스 목사는 “미국의 목회자들은 비전을 제시하고 일을 추진하는 것에는 뛰어나지만, 자신의 사역자와 교인들,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는 것에는 소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교회 리더들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성품, 자질, 그리고 공감능력을 꼽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갖춘 사역자들도 어느 시기가 되면 교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가기 시작했다. 바로 공동체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이벨스 목사는 사역자들을 모두 모아놓고 교회의 목적을 세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세 가지 요소 외에도 문화(Culture)라는 요소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교회의 비전과 목적을 사역자들도 공감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적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거나 큰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기는 과정 중에 있는 리더가 있을 것이다. 명심할 것은 리더는 항상 팀원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혼자서 일을 하려고 했던 적이 없었다. 팀원들과 함께 주요지점을 중간점검하고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 언제나 하나님의 속삭이시는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원 목사가 ‘갈등을 극복하는 창조적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전했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전 美 국무장관과 제프리 케나다(할렘칠드런스존 대표)의 동영상 강연이 이어졌다. 8일(목)에는 빌 하이벨스 목사의 강연과 크레이그 그로쉘(라이프처치닷티비 설립자), 프라니타 티모시(국제저의선교회 디렉터), 존 오트버그(멘로파크장로교회)의 동영상 강연이 진행된다.
대회 첫날에는 1970년대 비신자 전도를 위한 ‘구도자 예배’를 개발해 전 세계로 확산시켰던, 美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 설립자 빌 하이벨스 목사가 강사로 나서 리더십에 관한 강연을 전했다.
하이벨스 목사는 ‘이곳에서 저곳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리더란 현실에 안주해서 편안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래의 소망을 보여주고 그 곳으로 이끌 줄 아는 자”라며 “월로크릭커뮤니티교회의 새로 짓는 건물을 지역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쉼터로 쓰고자 했을 때 처음에는 교회 내의 반발이 컸었다. 하지만 교인들도 기존 노숙자 시설에 비해 더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고 노숙자들도 교회에서 제공하는 봉사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고, 결국 일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경험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말만 기억하지만, 그는 그 이전에 ‘우리는 백인과 흑인이 차별받으며 살아가는 이 땅에 머물 수 없다’는 지적의 말을 수백 번 반복해서 했었다. 리더는 ‘왜 현실에 머물 수 없는지’를 교인들에게 말해 줘야 한다. 나는 교인들에게 수도 없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곳에 대해 말했지만, 교인들의 반응은 늘 싸늘했다. 왜 그곳에 가야 하는지를 못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인지를 강조하자, 교인들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벨스 목사 역시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그의 부친은 수백억 규모의 회사를 경영하던 CEO였다. 그의 부친은 아들이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기를 원했었다. 하지만 하이벨스 목사는 교회 개척이라는 하나님의 비전을 보았고, 고심 끝에 부친에게 목회자의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부친은 아들에게 심한 실망과 배신감을 느꼈다. 하이벨스 목사가 극장을 개조해 교회를 개척하던 때에 부친은 사망했다. 하이벨스 목사는 “아버지는 내 일생의 사역에 가장 큰 멘토셨다. 아버지를 통해 배운 경영의 지식과 삶의 경영 덕에 이렇게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이벨스 목사는 이러한 리더십이 가장 강조되는 목회의 시기를 10년차 이상의 중간 사역기로 봤다. 사역 초창기에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열정이 있고 후반기에는 목표점이 선명하기 때문에 힘내어 갈 수 있지만, 사역 중반기에는 목표가 보이지 않고, 함께했던 사역자들도 지쳐 떠나가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는 “목회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역자와 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공동체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교회 내에 없어서는 안 될 리더들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그들이 교회에 왜 꼭 필요한 존재인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들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이제껏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큰 감동을 받았다. 하이벨스 목사는 “미국의 목회자들은 비전을 제시하고 일을 추진하는 것에는 뛰어나지만, 자신의 사역자와 교인들,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는 것에는 소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교회 리더들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성품, 자질, 그리고 공감능력을 꼽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갖춘 사역자들도 어느 시기가 되면 교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가기 시작했다. 바로 공동체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이벨스 목사는 사역자들을 모두 모아놓고 교회의 목적을 세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세 가지 요소 외에도 문화(Culture)라는 요소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교회의 비전과 목적을 사역자들도 공감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적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거나 큰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기는 과정 중에 있는 리더가 있을 것이다. 명심할 것은 리더는 항상 팀원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혼자서 일을 하려고 했던 적이 없었다. 팀원들과 함께 주요지점을 중간점검하고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 언제나 하나님의 속삭이시는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원 목사가 ‘갈등을 극복하는 창조적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전했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전 美 국무장관과 제프리 케나다(할렘칠드런스존 대표)의 동영상 강연이 이어졌다. 8일(목)에는 빌 하이벨스 목사의 강연과 크레이그 그로쉘(라이프처치닷티비 설립자), 프라니타 티모시(국제저의선교회 디렉터), 존 오트버그(멘로파크장로교회)의 동영상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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