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기 신임임원 구성이 최근 완료된 가운데 뉴욕교협 김종훈 회장이 뉴욕교협을 1년간 이끌어갈 청사진을 제시해 관심을 모은다.

김종훈 회장은 5일 저녁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제26회 교협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 이사들과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앞으로 1년 임기 가운데 추진할 뉴욕교협의 주요사업 계획을 밝혔다.

회장 당선 직후 뉴욕교협을 이끌 대략적인 구상을 밝혀 왔던 김종훈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종훈 회장 주요 발언.

하나가 돼서 39회기로 넘어왔는데 화합의 장을 만들어 주신 이 터 위에 더욱 화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뉴욕교협은 400여 교회의 연합체다. 무엇보다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의 연합체 중에서 어느 지역보다도 연합이 잘 이뤄지는 그 역사성을 잘 이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큰 행사가 1월에 신녀하례회로 시작해서 4월 부활절연합예배 이후 체육대회와 복음화대회 등으로 진행되는데 이런 것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아주 자랑스럽게 잘 진행해왔던 행사이고 성실하게 준비해 왔다. 이번 회기도 교협을 아름답게 이끌어 갈려고 하고 있다.

지난 38회기때부터 교협이 사회적인 문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존엄사 문제나 공립학교 예배시설 사용 문제, 동성애 문제 등에 강한 목소리를 냈다. 이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믿는 신앙을 토대로 사회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기 위해서는 이 사회를 영적으로 잘 이끌어 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교회의 사역도 활발해 지게 된다.

또 교협이 지난 회기 미자립교회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고 이 일도 계속해나갈 것이다. 그래서 미자립교회들이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보다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을 놓쳐서는 안 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음세대를 섬길 것인가에 대해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청소년 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몇 청소년을 섬기는 단체가 있는데 그런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청소년을 섬기는 단체를 하나로 네트웍하고 그들의 문제를 도와줘야 한다. 이것이 다음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번에 회장이 되면서 생각했던 것은 교회를 섬기는 일이 중요한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섬길까 고민하다가 창조과학 탐사여행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캘리포니아 서쪽에 있는 곳인데 창세기 1장에서 11장의 배경을 재현했는데 우리 목회자들이 진화론을 배우고 있는 현재 자녀들과 2세대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잘 공부를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교협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이렇게 사업들을 진행하면 한 회기가 금방 지나갈 것 같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