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원로목사회 찬양대.

▲김윤국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워싱턴지역원로목사회가 10월 26일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에서 월례회를 가졌다.

워싱턴지역원로목사회(회장 신석태 목사)가 스프링필드 소재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담임 김제이 목사)에서 10월 26일(금) 월례회를 가졌다.

1부 예배는 박석규 목사의 사회, 이재희 목사의 대표 기도, 찬양대의 찬양, 김윤국 목사의 설교, 박문규 목사의 특별 기도(조국과 미국을 위해), 박관준 목사의 헌금기도, 은영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국 목사는 요한복음 6장 28-3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집사였을 때는 일하는 사람으로,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는 교회의 목회자로, 학교에서 부르면 교수로 열심히 사역을 감당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사라졌다. 몇 년 전에는 아내가 병들어 수발을 들었는데 그마저 금년 초에 가고 나니 허탈감이 밀려왔다.”며, “일에서 삶의 의미와 보람, 인간 존엄성 등을 찾으며 살았는데 막상 할 일이 없어지니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경 속에 그 해답이 있었다. 오늘 본문에 제자들이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라고 묻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대답하셨다.”며, “본향길이 가까워 오면서 인생의 마지막 길이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말한 바울처럼 끝까지 예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아간다면 분명 주님께서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며 반갑게 맞아주실 것”이라고 동역자들을 격려했다.

신석태 목사는 투병중에 있는 김승학 목사, 한희택 목사, 강문혁 목사, 안형직 목사와 사모들을 위해 기도를 당부했다.

예배 이후엔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으로 친교를 나누었다.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에서는 점심뿐만 아니라 예쁜 선물도 준비해 원로 목회자들을 섬겼다.

한편, 11월 월례회는 12일(월) 워싱톤한인침례교회(담임 정영길 목사, 310 Randolph Rd., Silver Spring, MD 20904)에서 열린다.

문의 : 회장 신석태 목사(240-293-6367), 총무 박석규 목사(240-565-7676)

▲출타중인 김제이 목사를 대신해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는 박태환 목사(좌)가 환영사를 전했다.

▲친교시간.

▲친교시간.

▲이날 건강식으로 정성껏 점심을 준비해 대접한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여선교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