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Pointes Church(담임 피터 림 목사)’가 오는 주일(28일) 오후 5시 현재 예배장소인 조지아크리스천대학교에서 공식적인 창립예배를 드린다.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 영어권 목회자로 지난 7년간 사역해온 피터 림 목사가 모 교회의 든든한 후원과 기도에 힘입어 몇몇 창립멤버들과 함께 지난 1년여 간 준비해온 ‘4 Pointes Church’는 21세에서 35세에 이르는 아시안 어메리칸 2, 3세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피터 림 목사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300개 이상의 한국교회가 있지만 대부분 1세 목사님들이 목회를 하고 있다. 이중 2, 3세를 위한 목회자나 교회, 사역은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4 Pointes Church는 누구나 올 수 있는 교회이자 커뮤니티가 되고자 한다. 특별히 아시안 어메리칸 2, 3세를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더 구체적으로는 민족 교회에서 상처를 받았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교회를 떠난 이들, 대형 교회에 출석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4 Pointes Church는 이날 창립예배를 기점으로 독립적인 다문화 사역에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영어로 제작된 홈페이지 http://4pointes.org/에서 4 Pointes Church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미션 스테이트먼트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하나님과 서로를 향한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높임 받는 아시안 어메리칸들의 영적인 집이 되길 원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피터 림 목사는 “우리는 정죄하거나 판단이 없는 교회를 만들 것이다. 의심을 갖고 왔더라도 그들과 함께 믿음과 기독교의 특정한 부분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나누며, 시험해 보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동체가 되길 원한다. 이를 통해 결국에는 진실되고 순전한 공동체가 세워져 나갈 것이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교회 사역과 예배에 대한 정보는 http://4pointe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