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한인 침례교회협의회는 지난 15일 훼드럴웨이 생명길교회(담임 신영재 목사)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원단을 선출했다.

한 해 동안 서북미 한인 침례교회를 이끌 신임원단으로는 회장에 신순우 목사 (안디옥침례교회), 부회장에 강승수 목사(오레곤 열방교회), 총무에 이 헌 목사 (한마음 침례교회), 서기에 김태윤 목사(아름다운교회), 회계에 윤정재 목사(벨뷰 소망교회)가 선출됐다.

신임회장 신순우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고 연합할 수 있도록 기회 주신것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님 앞에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임원들과 협력해 한 해 동안 서북미 한인 침례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퓨젯 사운드 침례교회협의회 론 쉐퍼드 목사는 “서북미 한인침례교회가 하나님의 사역을 매우 잘 감당하고 있다”며 “퓨젯 사운드 침례교회협의회는 복음 전파를 위해 한인 교회와 더욱 연합하고, 한인 침례교회가 더욱 부흥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소천한 고 최모세 목사와 고 임성택 목사를 애도하면서 “그들은 주 안에서 충성된 군사이자 사랑스런 우리의 형제 였다”고 회고했다.

▲회원가입을 신청한 타코마 믿음의교회 윤법균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회무처리시간에는 작년 총회에서 준회원으로 승인했던 훼드럴웨이 생명길 교회(담임 신영재 목사)를 정회원으로 승격했으며, 회원가입을 신청한 타코마 믿음의교회(담임 윤법균 목사)를 준회원 교회로 받아들이고 1년간의 기간을 심의한 후, 정회원 승격 자격을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설교는 직전 회장이었던 김정오 목사가 '우리는' (히 10장 29절)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 가운데 우리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또 좌절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지만, 목회자는 잃은 영혼을 살리고 생명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명자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세상적인 성공 기준을 바라보며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복음 전파에 충성을 다하는 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