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북쪽에 자리잡은 아름다운교회(담임 임성택 목사)는 지난 23일 교회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앞장서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지역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서북미 침례교협의회 임원단과 시애틀 지역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회 이전을 축복했다.

임성택 목사는 “아름다운교회는 ‘예수님이 만난 인생이 아름답기에 우리의 삶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예수님을 만나게 하자’는 취지로 교회를 시작했다”며 “주님의 아름다움을 닮아 세상에 그리스도를 전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교회는 5년 전,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막고 한인 타운과 멀리 떨어져 사는 한인들을 위해 세워졌다. 한인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교회에는 시애틀 지역을 비롯해 몬로와 레이크 스티븐스, 메리스빌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한인들도 찾아오고 있다.

금번 아름다운교회의 이전은 많은 이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국교회에서는 월 사용료 1달러에 독립된 예배당 사용을 허락했고, 교회 프로그램에도 조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주위 한인교회와 목회자들 역시 교회 이전과 보수에 팔을 걷어 붙였었다.

임성택 목사는 “아름다운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주위 분들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제는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유혁동 목사(시애틀 제일침례교회)가 ‘하나님의 아름다운 교회’(시편 8편 1절)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병일 목사(리빙투게더 미션센터 )와 김병규 목사(시애틀 한인목사회 회장 )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유혁동 목사는 “하나님께서 아름다우시기에 성도 개개인이 하나님 말씀대로 아름다운 삶을 살면 교회는 아름다워 질 것”이라며 “특히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움을 이웃과 나누며 하나님의 영광을 따라 사역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예배는 김정오 목사(서북미 침례교 협의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아름다운교회 주소 및 문의 : 2727 Lake Avenue (formerly 99th Ave SE), Snohomish, WA 98290 425) 773-7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