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도협의회(회장 황영진 목사)가 주최하는 탈북공훈배우 주순영 선교사 초청 뉴욕복음화 연합전도부흥성회가 21일 저녁 낙원장로교회(새천년교회)에서 개최됐다.
‘북녘땅 이야기: 눈물과 감동의 서사시’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리고 있는 이번 연합성회는 주순영 선교사의 간증이 3차례 시리즈로 나눠 전해진다. 첫날은 ‘하나님께 드리는 시와 찬미’, 둘째날은 ‘십일조로 만난 하나님’, 셋째날은 ‘사막에서 울부짖는 여인들의 절규’다.
첫날 집회는 김희복 목사의 인도로 경배와찬양 김봉규 목사, 강사소개 황영진 목사, 특송 김영환 집사, 주선영 선교사 말씀, 헌금특송 김영환 집사-배영란 권사, 헌금기도 이종명 목사, 광고 지인식 목사, 축도 오태환 목사 등으로 순서가 진행됐다.
첫날 간증한 주순영 선교사는 북한에서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을 연기했던 공훈 1호 배우로 발탁되며 최고의 대우 속에 살다가 김일성 사망 이후 심각한 기근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중국에 투자자를 찾기 위해 파견됐다가 한국의 목회자 일행과 만나며 인생이 바뀐 이야기를 전했다.
주순영 선교사가 전하는 북한 사회는 통제와 억압 속에 오로지 김일성 부자만을 추앙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는 곳이었다. 공훈 1호 배우가 되고 난 후 주순영 선교사는 만나는 사람마다 경례를 하며 인사했고 지나가는 것도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단지 김정일 생모였던 김정숙을 완벽히 연기했다는 이유여서다.
주순영 선교사는 공훈 1호 배우는 김일성 부자와 그의 직계 가족들을 연기하는 이들을 지칭하는데 연극을 연습하던 중 감독이 배우에게 단지 호칭을 ‘그 부분 다시 해봐 최고사령관’이라고만 했다는 이유로 아오지 탄광에 6개월간 노역을 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김일성 사망당시 북한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생생히 전했다. 주순영 선교사에 따르면 김일성 사망 소식은 북한 전 국토에 TV로 전해졌는데 주민들은 아침부터 의무적으로 그 방송을 봤고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전국적으로 38명이 심장마비로 죽었고 26명이 자살을 했다. 지방에서 TV로만 김일성을 보던 이들임에도 김일성의 신격화는 완전히 세뇌되어 있었다는 전했다.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에는 혹독한 기근과 경제위기가 닥쳤고 평양주민들은 평양 주변 옥수수밭에서 뿌리를 캐먹기 시작했다. 주순영 선교사는 “산을 낀 곳은 산을 뜯어먹고, 바다에 있는 곳은 바다를 뜯어먹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심각한 기근과 경제위기는 주순영 선교사가 복음을 접하고 탈북을 결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된다.
주순영 선교사는 당에서 중국에서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파견을 받았고 그 중국에서의 활동 중에 한국 선교사팀을 만나게 돼 복음을 처음 접하고 성경을 알게 됐다고 했다. 공훈 1호 배우에게 중국 투자자 섭외 지시가 내리기까지는 황장엽을 비롯해 앞서 2차례의 고위층의 망명으로 당 지도부가 충격을 받은 이후였다.
중국의 투자자 3명을 섭외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 침대 열차를 타고 중국으로 가던 도중 주순영 선교사는 창 밖 들판과 산에 굶어 죽은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고, 식량이 없어 지역을 탈출하기 위해 열차 지붕에 무단으로 탑승했다가 전기에 감전돼 지붕에서부터 수없이 떨어지는 사망하는 사람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주순영 선교사가 전한 국경에서의 풍경은 더욱 처참했다. 중국에 친척있는 사람들이 혹시 친척들이 먹을 것을 주지 않을까 두만강 찬 바람을 맞으며 기다리다 하루에 100명씩 얼어 죽었고 하루에 60명 가량은 용기를 내서 두만강을 건너다 배고픈 상태에서 힘을 못 쓰고 모두 물살에 떠밀려 죽어갔다.
주순영 선교사는 중국 호텔에서 겪는 개방경제 사회의 풍요로움에 너무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공훈 1호 배우로서 중국 호텔에서도 인기 공연을 이끌게 된 주순영 선교사는 외화 유치를 위해 더욱 열심을 내서 공연을 했고 배급사회와 달리 즉시 돈을 지불해 큰 돈을 벌게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그곳에서 선교사팀과 마주치게 된 것이다.
주순영 선교사는 “한국에서 온 선교사님과 목사님들 팀이 저를 테이블로 불러 그 때 하나님을 아느냐 십자가를 아느냐고 질문 공세를 펼쳤다”며 “김일성이 하나님이 아니라면서 우주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 이야기, 그리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김일성은 실패했던 부활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게 된 상황도 간증했다. 그 선교사팀은 성경을 주고 많은 돈을 후원해주며 1/10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더 부어주신다고 했고, 주순영 선교사는 그들의 말대로 지붕 꼭대기에 십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수입의 1/10을 넣고 더 부어달라며 하나님께 기도 아닌 기도를 했다.
주순영 선교사는 “첫날 수익도 중국 종업원의 5달치 월급이었는데 그 중 1/10을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전날 수입의 2배를 허락해주신 것을 보고 놀라웠다”며 “십일조로 하나님을 만났고 그 선교사팀이 전해준 한권의 성경이 내 운명을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주순영 선교사는 북한 1호 공훈배우(김정일 생모 역)로 호위 사령부(소좌) 예술단 출신이며, 2003년 한국으로 탈북했다. 이후 KBS 5부작 ‘북에서 온 여자’에 방영됐고, MBC ‘화제집중 아주 특별한 아침’에 출연한데 이어 일본NHK, 미국, 프랑스 언론에 보도됐으며 한국의 기독교방송 등에도 다수 출연했다. 주순영 선교사는 22일 저녁8시30분, 23일 오후5시30분에 간증을 전한다.
‘북녘땅 이야기: 눈물과 감동의 서사시’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리고 있는 이번 연합성회는 주순영 선교사의 간증이 3차례 시리즈로 나눠 전해진다. 첫날은 ‘하나님께 드리는 시와 찬미’, 둘째날은 ‘십일조로 만난 하나님’, 셋째날은 ‘사막에서 울부짖는 여인들의 절규’다.
첫날 집회는 김희복 목사의 인도로 경배와찬양 김봉규 목사, 강사소개 황영진 목사, 특송 김영환 집사, 주선영 선교사 말씀, 헌금특송 김영환 집사-배영란 권사, 헌금기도 이종명 목사, 광고 지인식 목사, 축도 오태환 목사 등으로 순서가 진행됐다.
첫날 간증한 주순영 선교사는 북한에서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을 연기했던 공훈 1호 배우로 발탁되며 최고의 대우 속에 살다가 김일성 사망 이후 심각한 기근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중국에 투자자를 찾기 위해 파견됐다가 한국의 목회자 일행과 만나며 인생이 바뀐 이야기를 전했다.
주순영 선교사가 전하는 북한 사회는 통제와 억압 속에 오로지 김일성 부자만을 추앙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는 곳이었다. 공훈 1호 배우가 되고 난 후 주순영 선교사는 만나는 사람마다 경례를 하며 인사했고 지나가는 것도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단지 김정일 생모였던 김정숙을 완벽히 연기했다는 이유여서다.
주순영 선교사는 공훈 1호 배우는 김일성 부자와 그의 직계 가족들을 연기하는 이들을 지칭하는데 연극을 연습하던 중 감독이 배우에게 단지 호칭을 ‘그 부분 다시 해봐 최고사령관’이라고만 했다는 이유로 아오지 탄광에 6개월간 노역을 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김일성 사망당시 북한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생생히 전했다. 주순영 선교사에 따르면 김일성 사망 소식은 북한 전 국토에 TV로 전해졌는데 주민들은 아침부터 의무적으로 그 방송을 봤고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전국적으로 38명이 심장마비로 죽었고 26명이 자살을 했다. 지방에서 TV로만 김일성을 보던 이들임에도 김일성의 신격화는 완전히 세뇌되어 있었다는 전했다.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에는 혹독한 기근과 경제위기가 닥쳤고 평양주민들은 평양 주변 옥수수밭에서 뿌리를 캐먹기 시작했다. 주순영 선교사는 “산을 낀 곳은 산을 뜯어먹고, 바다에 있는 곳은 바다를 뜯어먹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심각한 기근과 경제위기는 주순영 선교사가 복음을 접하고 탈북을 결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된다.
주순영 선교사는 당에서 중국에서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파견을 받았고 그 중국에서의 활동 중에 한국 선교사팀을 만나게 돼 복음을 처음 접하고 성경을 알게 됐다고 했다. 공훈 1호 배우에게 중국 투자자 섭외 지시가 내리기까지는 황장엽을 비롯해 앞서 2차례의 고위층의 망명으로 당 지도부가 충격을 받은 이후였다.
중국의 투자자 3명을 섭외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 침대 열차를 타고 중국으로 가던 도중 주순영 선교사는 창 밖 들판과 산에 굶어 죽은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고, 식량이 없어 지역을 탈출하기 위해 열차 지붕에 무단으로 탑승했다가 전기에 감전돼 지붕에서부터 수없이 떨어지는 사망하는 사람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주순영 선교사가 전한 국경에서의 풍경은 더욱 처참했다. 중국에 친척있는 사람들이 혹시 친척들이 먹을 것을 주지 않을까 두만강 찬 바람을 맞으며 기다리다 하루에 100명씩 얼어 죽었고 하루에 60명 가량은 용기를 내서 두만강을 건너다 배고픈 상태에서 힘을 못 쓰고 모두 물살에 떠밀려 죽어갔다.
주순영 선교사는 중국 호텔에서 겪는 개방경제 사회의 풍요로움에 너무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공훈 1호 배우로서 중국 호텔에서도 인기 공연을 이끌게 된 주순영 선교사는 외화 유치를 위해 더욱 열심을 내서 공연을 했고 배급사회와 달리 즉시 돈을 지불해 큰 돈을 벌게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그곳에서 선교사팀과 마주치게 된 것이다.
주순영 선교사는 “한국에서 온 선교사님과 목사님들 팀이 저를 테이블로 불러 그 때 하나님을 아느냐 십자가를 아느냐고 질문 공세를 펼쳤다”며 “김일성이 하나님이 아니라면서 우주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 이야기, 그리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김일성은 실패했던 부활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게 된 상황도 간증했다. 그 선교사팀은 성경을 주고 많은 돈을 후원해주며 1/10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더 부어주신다고 했고, 주순영 선교사는 그들의 말대로 지붕 꼭대기에 십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수입의 1/10을 넣고 더 부어달라며 하나님께 기도 아닌 기도를 했다.
주순영 선교사는 “첫날 수익도 중국 종업원의 5달치 월급이었는데 그 중 1/10을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전날 수입의 2배를 허락해주신 것을 보고 놀라웠다”며 “십일조로 하나님을 만났고 그 선교사팀이 전해준 한권의 성경이 내 운명을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주순영 선교사는 북한 1호 공훈배우(김정일 생모 역)로 호위 사령부(소좌) 예술단 출신이며, 2003년 한국으로 탈북했다. 이후 KBS 5부작 ‘북에서 온 여자’에 방영됐고, MBC ‘화제집중 아주 특별한 아침’에 출연한데 이어 일본NHK, 미국, 프랑스 언론에 보도됐으며 한국의 기독교방송 등에도 다수 출연했다. 주순영 선교사는 22일 저녁8시30분, 23일 오후5시30분에 간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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