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광야수양회가 지난달 ‘예수님과의 동행(Walking With Jesus)’라는 주제로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노숙자들을 돕는 정식 직원이 된 알버트 씨의 노숙자 탈출기 간증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노숙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추가로 나누기도 했다. 광야수양회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튜브 래프팅’(아름다운 세난도아 강 줄기를 약 2시간 동안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레포츠)을 통해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수양회에는 스프링필드 소재 홀리 트라이엄펀트 처치(Holy Triumphant Church) 담임인 르로이 톰슨 목사의 설교, 안디옥교회 이중인 목사의 아침 QT, 음악치료사인 애드리언 씨(Mr. Adrian)의 치유 세미나, 워싱톤시온교회 김대중 목사의 특강 등이 있었다.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광야사역 스탭 8명을 포함해 DC 지역에서 광야 사역 지도자(노숙자) 총 17명, 필라 안디옥교회에서 16명 및 다수의 찬양팀 등이 참석했다. 찬양팀으로는 첫째날 워깨이모(Wake2More)가, 둘째날은 인도네시아 찬양팀 WOMI, 셋째날 낮 워싱톤시온교회 저녁에는 패밀리 블레싱이 섬겼다.

▲광야수련회 간증과 기도. (오른쪽) 식사 교제.

광야수련회를 주관한 크로스공동체 나운주 목사는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이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맡겨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며 “참석한 광야수양회 17명의 광야 사역 지도자들이 더욱 성령 충만해 처한 환경 속에서 주님을 향한 사랑을 품고, 어려운 처지의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승리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양회의 목적은 ▷홈리스 형제 자매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곳 걱정 없이 함께 예배, 찬양, 기도, 교제 스몰 그룹 나눔, 상담, (마약, 알코올, 정신적, 심리적), 신체 활동 등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회와 시간을 제공하고 ▷광야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그룹 리더들을 선발하여 수양회 기간 동안 비전 나눔을 통해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도하며 ▷홈리스 중 그룹 리더 사역을 함께 감당할 수 있도록 훈련 및 네트워크를 결성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문의) 703-864-0294, unchuna@gmail.com(나운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