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선교합창단(단장 오남석 장로, 지휘 이시복 목사 이하 선교합창단)의 제 21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8일부터 양일간 한우리 선교교회 (담임 송추남 목사)와 시애틀 큰사랑 교회(담임 변인복 목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공연을 위해 9개월간 준비한 선교합창단은 ‘참 사랑의 주’를 비롯한 11곡의 찬양을 사중창과 혼성 합창 등으로 연주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공연수익 전액이 해외 선교지 후원에 사용 될 예정이라 연주회의 의미를 더했다.
선교합창단은 이번 연주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하나님을 향한 단원들의 감사의 고백도 담아냈다.
단장 오남석 장로는 “23년간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랑의 손길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기도와 물질로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위암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있는 이시복 목사의 연주 열의가 돋보였다. 이시복 목사는 “암이 초기에 발견돼 수술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다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순간까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일에 쓰임 받길 원한다”고 간증했다.
한편 이시복 목사는 성악이나 지휘를 전공한 사역자들이 교회 음악에 대한 전문지식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재능을 공유할 수 사역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주 한인 선교합창단은 1989년 시애틀과 인근지역 20여 교회의 성도들이 선교의 사명감을 가지고 창단했다. 비영리 단체로 찬양을 통한 선교와 구제에 힘쓰고 있다. 연습은 렌튼 소재 안디옥 장로교회에서 하고 있다.
단원 가입 및 연주 요청 : 253)332-8178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순간까지 하나님 찬양하고 싶어"
워싱턴주 한인 선교합창단 21회 정기 연주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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