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회의 부흥을 돕는 사역을 하면서 선교에 헌신하는 젊은이들의 진로를 함께열어가고 있는 ‘예수비전선교회’(JesusVisionMission, 대표 조성원 목사) 소속의 일본 유학생 선교사들과 본부 스텝 11명이 올랜도 충현교회(김석원 목사)의 ‘비전학사’에 머무르며 비전트립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1달러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진 김석원 목사가 세계적 인재 양성소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성도들과 함께 올랜도 충현교회를 세운 이후 올랜도 충현교회는 지역을 섬기는 역할 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 한인 학생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거쳐가는 영적 중심지가 돼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는 ‘예수비전선교회’는 한국의 초교파적인 지역교회 연합체(Local Church community)로 청주를 중심으로 전국의 70여개 교회가 연합하여 2006년부터 지난 7년 동안 일본 후쿠오카 CCC 복음선교 센타(대표 구원준 선교사)를 중심으로, 일본의 여러 지역과 교회들에 1천명이 넘는 단기선교 비전트립 팀과 지역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학생` 전문인 선교사 60명을 파송하여 일본교회의 부흥을 실제적으로 돕는 선교를 감당하고 있다.
일본교회와 대학에 유학생선교사 파송
‘예수비전선교회’ 대표인 조성원 목사에 의하면, 일본의 전체 8천개의 교회 중 목회자가 없는 무목 교회가 1천 여개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자국 교회의 어려운 사정으로 인한 서구교회 선교사들의 선교부 철수와 ‘선교사의 무덤’이라 일컬어지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에 기인하고 있다고 한다.
‘예수비전선교회’는 특별히 한국의 미션스쿨과 일본대학을 조인하여, 제자화 공동체 훈련된 학생자원을 ‘유학생 선교사’로 파송하여 현지 일본교회를 섬기고, 공부하며 캠퍼스 사역을 감당토록 하면서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
이들 중 나가노대학 유학생선교사 1기 6명과 한국 본부 학생스텝을 포함한 11명의
인원이 2012년 8월 27일~9월 7일(11박12일) 동안 올랜도 충현교회의 ‘비전학사’에 머무르며 국제CCC(‘예수영화’ 본부), 파이오니아, 위클리프, NTM 본부, 리폼드 대학, 유니버샬스튜디오, 디즈니월드, 나사 케네디 우주센타 등을 돌아보며 선교의 동력과 문화 체험 그리고 젊은 선교사들의 진로를 열어가고자 하는 비전트립과 졸업여행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2월 ‘예수비전선교회’ 제7차 일본 학생`전문인 선교사 파송예배 기간에 ‘올랜도 충현교회’(김석원 목사)와 ‘후쿠오카CCC 복음선교센타’(구원준 선교사), ‘예수비전선교회’(조성원 목사)는 ‘일본을 넘어, 세계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키워내기 위한 ‘3자 사역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역을 위해, 올랜도 충현교회 김석원목사 부부가 사택/부지를 내어 놓는 헌신과 ‘예수비전’과 후쿠오카 센타의 재정지원 통해 ‘비전학사’를 건립하였으며, 이 ‘비전학사’에서 일본 학생 `전문인 선교사로 1년 이상 헌신한 자원들을 이 사역을 감당할 스텝으로 파송하여 MK, PK, CK 자녀들과 젊은 세대들을 크리스찬 차세대 지도자로 양육하여 세우는 프로젝트를 열어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예수비전선교회’는 내년 2월 8차 파송예배 시, 일본에서 1~6년간 헌신한 선교사 자원 중 4~6명의 인원을 선발하여 올랜도 충현교회의 ‘비전학사’에 파송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비전트립은 그 준비 단계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젊은 선교사들 자원을 발굴 양육하여 파송시킨 ‘예수비전’ 대표인 조성원 목사는, “일본에서 사역하며 일본어와 전공을 갖춘 젊은 선교사 자원들에게 국제CCC를 비롯한 여러 선교단체의 본부가 있는 올랜도 지역은 영어 공부와 더불어 세계 선교의 한 흐름을 이해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며, “우리 자녀와 제자들이 언어와 전공 그리고 세계경영의 비전과 실력을 갖추어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는 지도자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한 이 사역의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여행에 참가한 일본 나가노 대학 유학생 선교사 서드보라 간사는, “말로만 듣던 국제CCC 본부와 ‘예수영화’ 사역, 여타의 선교단체 본부, 리폼드 신학교 등을 방문해 보면서, 영적 생동감과 선교 동력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축소 지향 문화의 일본에서 6년째 사역하며 위축되는 면이 있었는데, 미국의 다양성과 스케일이 큰 문화를 체험하면서 열정과 창조적 기운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