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7주년을 맞이한 남가주 충현선교교회(민종기 목사)가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27주년 기념 부흥회를 9일부터 12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꿈입니다’(행2:42-47)제목으로 부흥회를 인도했다.
그는 “사람은 나이가 많아서 늙는 것이 아니라 꿈이 없어서 늙는다. 이는 교회도 마찬가지”라며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신부이며 하나님의 전부다. 세상이 타락한 것은 세상의 잘못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잃었기 때문이다. 5년 뒤, 10년 뒤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는 교회를 꿈꿔야 한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나라의 확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교회는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는 교회, 잃어버린 양을 찾는 교회, 가슴으로 새 영혼을 환영하는 교회”라며 “2000년 전 사도행전의 역사가 오늘날에 일어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27년 동안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성령이 임해 언어가 회복되고, 마음과 뜻을 합해 나눔과 베풂의 삶을 살아 풍요로운 교회가 되길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민종기 담임목사는 “27년간 역사 속에서 이 교회를 한결같이 지켜주시고 63명의 선교사를 파송시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많이 숨겨진 27년의 역사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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