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8월 12일 벧엘교회에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 |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한경직 목사와 밥 피어스(Bop Pierce) 선교사가 창립한 세계적인 비영리 기독교 구호 기관인 월드비전을 통해 1960년 8월에 설립된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원장/음악감독 김희철)이 오는 15일과 16일 뉴저지와 뉴욕을 방문한다.
지난 7월 25일 캘리포니아 나성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미주 순회에 나섰던 합창단은 그동안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며 한인 커뮤니티가 위치한 주요 도시들을 모두 방문해 공연을 펼쳤고 15일 뉴저지 아콜라연합감리교회, 16일 뉴욕장로교회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합창단은 복음성가, 뮤지컬 메들리, 한국 민요와 안무 등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소리 낼 수 없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되어 희망을 노래했다.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성장했고 국내와 세계 각국에서 수천여 차례의 연주를 통해 외국 음악 전문가들로부터 ‘천상의 메아리’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소프라노 홍혜경과 카운터테너 이동규 등과 같은 많은 음악인을 배출했다. 또한, 오랜 전통 위에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영상과 함께하는 공연, 또 퍼포먼스와 연출력을 겸비한 공연을 만들어 가며 합창문화의 수준 높은 장을 열어가고 있다.
문의 : www.wvk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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