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황영진 목사·이하 미동부기아대책)가 지난 3일 해외아동결연 후원의 밤을 가진 이후 미동부기아대책의 사역에 협력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

미동부기아대책에 따르면 행사 이후 현재까지 교회 및 개인이 아동결연을 신청한 건수는 30여 건으로 일주일 사이에 아동결연 신청이 급등했다. 후원금은 일반 아동 30불, 에이즈 아동의 경우 60불로 현지의 아동들에게는 그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삶의 근간이 되고 있다.

해외아동결연 후원의 밤에 참석해 간증을 전한 탤런트 김정화 씨는 아동결연에 대해 “단순히 후원금을 보내는 관계가 아닌 홀로 된 아이를 생각하고 기도해주는 부모가 되어주는 가치로 따질 수 없는 선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욕어린양교회(담임 김수태 목사)의 경우 지난 5일 주일예배에서 2천5백불을 미동부기아대책에 헌금하기도 했다. 이날 예배 중 탤런트 김정화 씨는 10분간 해외아동 결연에 대해 간증을 했고 이에 감동을 받은 성도들이 아동결연 신청서와 함께 헌금을 별도로 모아 미동부기아대책에 전달했다.

미동부기아대책은 뉴욕어린양교회에서 헌금한 2천5백 불을 현재 완공을 앞두고 있는 콜롬비아 선교센터 건립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선교센터 건립은 미동부기아대책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지 아동들의 교육과 선교를 충실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미동부기아대책은 오는 25일 임병남 목사가 시무하는 뉴욕평화교회 플러싱 선교관에서 콜롬비아 선교센터 건립 후원을 위한 선교 바자회를 열 계획이며, 특히 오는 9월 17~20일까지는 콜롬비아 아동센터 헌당식 및 아동후원의 밤을 주관하기 위해 미동부기아대책 임원단이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