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동역 선교를 통해 100달러가 꼭 필요한 선교지와 후원자를 연결시켜주는 GSM 선교회(Good Shepherd Mission 선한목자선교회 대표 황선규 선교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시백 컨퍼런스 센터에서 ‘2012년 총회 및 선교사 가족수양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02년 7월 1일 15명 선교사 후원으로 시작한 GSM은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현재 선교사 465명, 후원자 503명에 이르는 탄탄한 선교단체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GSM은 앞으로 10년 동안 'GSM 3000'이란 비전을 갖고 선교사 1천명 후원자 2천명을 목표로 사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동역선교 네트워크 구축, 중보기도운동 확산, GSM 지부확대, GSM 선교관 건립 추진 등 선교를 위한 사역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GMS 대표 황선규 선교사는 “그동안 GSM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의 확장을 위해 일한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선교 후원 사역을 추진해 왔다"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뿌려진 복음의 씨앗인 선교 후원금은 영혼 구원을 위해 피땀 흘리는 선교 현장에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선교나무로 자라고 있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이수(캄보디아) 선교사를 주강사로 선교 부흥회가 진행됐으며, 김성남 선교사 (과테말라), 김종목 선교사 (몽골), 존 황, 스티브 리 선교사 (과테말라)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선교 특강과 후원자 간증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GSM이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100달러는 그동안 적지 않은 열매를 맺어왔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월 30달러면 고아 한 명을 한 달 간 먹이고, 월 50달러면 신학생 한 명을 세운다. 또 40달러면 250명에게 한 끼 점심을 대접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고, 50달러면 어린이 사역을 할 수 있는 현지인 사역자를 세울 수 있을 만큼 그동안 선교지에서 월 100달러는 소중하게 사용됐다.

선교사들은 “GSM으로 부터 오는 100달러 선교헌금은 선교 현장에서는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이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가져온다”며 “후원자들의 정성과 기도가 담긴 100달러를 기억하며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선규 선교사는 “선교 일선에서 영적싸움에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는 복음의 전사인 선교사들에게 탄환이나 군수 물자가 부족하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 이겠나?”면서 선교지를 후원하는 사역에 힘써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선규 선교사는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하던 가운데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남은 생을 선교에 바치기로 결단해 지난 2002년 은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선교 일선 선교사들과 후방 선교지원을 연결하는 교량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