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의 홍대새교회(서울 마포구 상수동 소재) 개척에 대한 반대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보수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5일 낮 1시 홍대새교회 앞에서 전 목사의 면직을 촉구했다.
전병욱 목사는 새로운 시각에서 성경을 통찰하며 기독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10년 11월 여성도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삼일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했다. 당시 전 목사는 사과문에서 “작년 가을 교회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실이 있어 이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당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지금으로서는 조금 더 하나님 앞에 회개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겠기에 교회로 돌아갈 수 없다”고 밝혔었다.
이날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목사로서 도저히 하지 못할 성추행으로 인해 한 여성과 그의 가족이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는데, 이를 깨끗이 정리하기 전에 새롭게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진정한 복음적·인간적 반성이 없는 것이라 본다. 가정파탄범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대국민 사과 없이 어떻게 이런 가증스러운 일을 할 수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문제 목사가 사임하며 13억원의 전별금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성도의 피 묻은 헌금을 도대체 ‘교회를 개척하지 않겠다’는 조건부로 받을 수 있는가. 잘못을 했다면 회개하고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거액의 돈을 받고도 환원하지 않은 것은 진정한 반성이라 보기 어렵다. 해당 노회나 당회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 잘 제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활빈단측은 매주 홍대새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일 것, 교회홈페이지에 전 목사 퇴출 운동글을 게시할 것, 소속교단인 예장합동 평양노회측에 목사직 면직 청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홍대새교회측에서는 “언론과는 일체 접촉하지 않기로 했다”고만 답했다.
한편 전병욱 목사는 ‘부족해야 무기력에서 벗어난다(출 24:1~11)’라는 주제의 1부 주일예배 설교에서 “인간은 영이 육보다 앞서야 하며 영을 추구할 때 성령께서는 부끄러움과 숙연함을 주신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시는 이유를 ‘깨달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고난을 통해서 우리가 배우는 것은 ‘순종’일 뿐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그대로 순종하면 된다”고 전했다.
전병욱 목사는 새로운 시각에서 성경을 통찰하며 기독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10년 11월 여성도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삼일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했다. 당시 전 목사는 사과문에서 “작년 가을 교회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실이 있어 이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당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지금으로서는 조금 더 하나님 앞에 회개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겠기에 교회로 돌아갈 수 없다”고 밝혔었다.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비가 내리는 주일에 ‘성추행 전병욱 목사 참회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 모습. ⓒ신태진 기자 |
이어 그는 “어떻게 문제 목사가 사임하며 13억원의 전별금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성도의 피 묻은 헌금을 도대체 ‘교회를 개척하지 않겠다’는 조건부로 받을 수 있는가. 잘못을 했다면 회개하고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거액의 돈을 받고도 환원하지 않은 것은 진정한 반성이라 보기 어렵다. 해당 노회나 당회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 잘 제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활빈단측은 매주 홍대새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일 것, 교회홈페이지에 전 목사 퇴출 운동글을 게시할 것, 소속교단인 예장합동 평양노회측에 목사직 면직 청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홍대새교회측에서는 “언론과는 일체 접촉하지 않기로 했다”고만 답했다.
한편 전병욱 목사는 ‘부족해야 무기력에서 벗어난다(출 24:1~11)’라는 주제의 1부 주일예배 설교에서 “인간은 영이 육보다 앞서야 하며 영을 추구할 때 성령께서는 부끄러움과 숙연함을 주신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시는 이유를 ‘깨달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고난을 통해서 우리가 배우는 것은 ‘순종’일 뿐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그대로 순종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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