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탈북자 5명이 지난달 난민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이 통과된 이후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모두 135명으로 늘어났다.


2012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6월말까지 미국 정부는 모두 11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수용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06년(회계연도)에 9명, 2007년 22명, 2008년에 37명, 2009년에 25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2010년에 8명으로 줄었다가 2011년에 23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자유아시아방송(RFA)는 1975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정부가 300만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인 것을 고려하면 2004년 북한인권법이 통과된 후 미국에 정착한 탈북 난민 135명은 매우 적은 숫자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