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천사들의 합창’ 등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이 2012년 순회 공연을 갖는다. 워싱턴 지역에는 8월 11일(토) 엠마오연합감리교회(7740 Cherokee Rd., Richmond VA 23225)와 8월 12일 벧엘교회(3165 Saint Johns Lane.,Ellicott City MD 21042)에서 오후 7시30분과 7시에 각각 집회를 갖는다.

선명회 합창단은 오는 7월 25일 LA를 출발해 한 달 동안 텍사스, 테네시, 조지아,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메릴랜드, 필라, 뉴저지, 뉴욕으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총 18회 공연을 갖는다.

다수의 성악가를 배출한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성가곡과 민요, 뮤지컬 메들리 등의 합창곡과 한국 전통 음악과 부채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탁월한 음악성을 유감없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선명회 합창단은 과거에 공연을 펼친 적이 없었던 라스베가스, 멤피스, 어번, 캐롤라이나 지역을 방문해, 전통 문화와 수준 높은 합창에 목말라 있던 한인 동포 사회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회 연합회와 협력하여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라스베가스 한인회 이경수 회장은 “ 세계 최첨단의 과학 문명과 레저 산업이 꽃 피고 있는 도시인 라스베가스이지만, 그런 것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의 맑고 정제된 음악성과 한국 전통 문화들을 나누게 될 기대를 갖고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1960년 8월, 전쟁 고아들 가운데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는 아동들을 선발하여 설립된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이후 미국 후원자들을 찾아 감사를 전하고 한국의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위해 수차례 해외 순회 공연을 가져 왔다. 그러다 1991년 경제 성장에 힘입어 월드비전 한국이 도움을 받는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지위가 변경되면서,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한국이 아닌 전세계의 고통 받는 지구촌 아동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계속적인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방송국 주최 세계 합창 경연 대회 우승, 88 서울 올림픽, 각국 정상 방한시 특별 공연과 수 천회에 이르는 국내외 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합창단으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소프라노 홍혜경, 카운터 테너 이동규 등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는 성악가들을 배출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어 무료 안내 전화 1-866-육이오-1950이나 웹 사이트 www.wvkor.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