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수정성결교회(담임 황영송 목사)가 1일 오후 선교 후원을 위한 ‘2012년 미션 콘서트’를 개최, 전 성도들이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선교에 동참했다.

이번 미션 콘서트는 곧 시작되는 아이티선교와 도미니카선교, 북미 인스테이 선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정성결교회는 7일부터 아이티선교를 필두로 연말까지 본격적으로 해외선교활동에 나선다.

이날 미션 콘서트는 바디워쉽, 청년부, 성가대, 찬양팀, 미디어 팀이 함께 공연을 이끌어 가며 뜨거운 찬양으로 참석한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했다. 전반부는 콘서트로 또 후반부는 성도들과 함께하는 찬양과 기도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특정부서가 주관하는 행사가 아닌 모든 교인과 모든 부서가 하나돼서 참여한 것이다.

바디워십 팀은 ‘새 노래로’ 를 통해 ‘보는 바디워십’을 넘어서서 회중모두가 함께 마음을 함께하는 진정한 기쁨의 찬양 시간이 됐고, 성가대와 찬양팀의 찬양은 기존의 한인 성가대의 틀을 깨는 새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특히 청년부에서는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창작극을 통해 은혜를 더했다. 창작극은 초신자 청년들의 실제 간증을 바탕으로 한 극으로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고백에 성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큰 박수가 이어졌다.

찬양팀이 인도하는 예배의 시간에는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선교지를 향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수정교회에서 방문했던 선교지의 영상들이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 되게 했다.

이번 미션 콘서트의 기획을 담당했던 찬양팀 리더 이종길 집사는 “각 사역부서가 순서대로 따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성가대-밴드, 바디워십-찬양팀, 청년부-밴드식의 함께 할 수 있는 교집합을 만들어 준비하게 된 것이 세대를 넘어서서 서로를 이해하며 중보하고 함께 선교지를 향한 마음을 품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영송 목사의 선교지를 향한 눈물

이날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황영송 목사는 선교지에 있는 불쌍한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황영송 목사는 마무리 시간에 이번 콘서트와 관련, 청년들이 깊은 메시지를 담은 창작극을 선보인데 대해 “우리 EM은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게 성장하고 있다. 처음 교회에 나와서 처음 스테이지에 서서 찬양하던 이들이 벌써 이렇게 성장했다”고 감격했다.

또 황영송 목사는 “선교지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주셔야 한다. 준비된 슬라이드를 보며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흘렀던 것은 우리의 발걸음을 애타게 기다리는 영혼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故 한요한 목사님을 통해 사역했던 밧데이 지역에 마실 수 있는 물을 전해야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10월 달에 가야할텐데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루트가 없으면 우리가 개척해서라도 밧데이에 그들이 마실 수 있는 식수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티 선교와 관련, “이번 토요일 출발하 아이티 선교를 위해 기도해 달라. 하나님께서 그동안 훈련시킨 우리 학생들 전도사님 청년들이 들어가게 되는데 현지 상황이 열악해 천막에서 사역해야 한다”며 “또 이번에 있을 도미니카선교를 위해서도 기도로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교부장의 성도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이어졌다. 그는 “우리교회는 일주일을 벌어 일주일을 살고 있는 성도들이 대부분이지만 선교를 위한 바자회를 열면 정말 볼품없는 물건이라도 귀하게 선교를 위해 참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며 “우리교회는 첫째 선교가 있고, 그리고 회복이 있고, 그리고 차세대를 위한 투자가 어느 교회보다도 많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두신 큰 뜻이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수정교회에서는 오는 7일부터 아이티선교를 시작한다. 도미니카선교는 7월말에서 10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이 밖에도 학생 25명이 북미지역 빈민촌에 집을 지어주고 함께 성경을 공부하는 사역도 전개한다. 밧데이선교는 10월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