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기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 |
이날 예배는 창립기념감사예배, 장로장립예식, 권사취임예식, 축하순서 등 총 4부로 진행됐으며 예배는 장석진 목사의 인도로 기도 이용우 목사(중앙지방회서기), 찬양 시온성가대, 설교 장승기 목사(중앙지방회장), 근속자 표창 장석진 목사 등의 순서로 열렸으며 장로장립예식과 권사취임예식은 당회장과 안수위원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축하순서에서는 권면 권다니엘 목사(미주 PCUA중앙노회장), 권면 이의철 목사(미주설결교회총회직전총회장), 축사 이병홍 목사(국제사랑재단동부지역회장), 축사 황규복 장로(뉴욕교협 부회장), 축가 방설 선생(뉴욕성결교회), 장로패 증정 장승기 목사(중앙지방회장), 임직패 및 기념품 증정 장석진 목사, 답사 박영진 장로(임직자 대표), 인사 및 광고 박영진 장로(준비위원장), 축도 박찬순 목사(뉴저지 임마누엘교회), 만찬기도 홍명철 목사(뉴저지은혜장로교회) 등으로 진행됐다.
장승기 목사는 ‘회개와 거룩함’(마7:13-27)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결의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죄를 버리는 결단이 필요하다. 죄 된 행동을 버려야 한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며 “데살로니가전서가 전하고 있는 거룩함의 결정적인 표본은 음란을 버리는 것이다. 오늘날 너무 음란한 세상 속에 울기ㅏ 살고 있다. 술과 담배를 끊는 것과 음란하지 않는 것, 그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오래된 죄를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술담배가 싫어지고 음란이 물러나고 능력과 의지가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장승기 목사는 “우리가 은혜를 보전하기 위해 성결의 은혜가 필요하다. 성결은 우리의 봉사와 충성으로 이룰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우리의 충성이 필요한 분이 아니시다. 만물의 주인이심에도 충성을 구하시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성결을 위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라며 “봉사와 충성을 하는 사람은 죄를 지을 겨를이 없다. 죄가 들어왔다가도 오래 머무를 수 없다. 봉사와 충성을 하다보면 기도할 수밖에 없다. 엎드려 매달리고 힘을 얻다보면 우리 안이 성령으로 충만해진다. 성결의 은혜가 늘 보전되는 것이다. 성결의 체험이 그것이다. 제2의 은총인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은 봉사와 헌신과 충성을 통해서다. 힘들고 좁은 길이지만 영원한 천국의 기쁨을 맛보고 산을 옮길 믿음이 생길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임직들에 권면한 권다니엘 목사는 “권면은 사랑의 매를 때리는 것이다. 장로 권사 되면 사랑의 매를 잘 맞고 열심히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욥기서 22장 21-23절을 늘 묵상하시기 바란다”며 “장로, 권사가 되면 첫째 인품이 좋아야 한다. 그리고 믿음이 충만해야 한다. 인품이 좋으려면 성경을 배워야 한다. 성경은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담임목사의 말씀을 청종해야 한다. 새벽기도 빠지지 말아야 한다. 새벽기도하면 영이 맑아진다. 기도하면 내 죄가 나온다. 두 번째는 섬기는 리더가 돼야 한다. 섬기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 겸손은 다른 사람의 허물을 들추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죽도록 충성하시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권면에 나선 이의철 목사는 “오늘의 축하는 개인의 축하보다는 뉴욕성결교회가 받아야 할 축하다. 이런 귀한 자리에서 우리 교회가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먼저 순종해야 한다. 교회의 리더십에 순종해야 한다. 장로를 세운 뒤에는 순종하라고 성경에 나온다.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신다”며 “또 리더를 세운 교회는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목사, 장로, 오늘 임직받은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비판하는 우리가 아니라 뒤에서 기도해주는 우리가 되면 그들이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는 주역들이 될 줄 믿는다”고 임직자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또 이의철 목사는 “마지막으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오케스트라는 서로 협력하고 하모니를 이루고 한 마음 한 뜻을 이뤄야 한다. 뉴욕성결교회가 이처럼 온 성도들이 협력해 나갈 때 이 지역을 복음화시키고 미주성결교회 뿐만 아니라 온 세계 선교의 큰 일을 감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병홍 목사는 축사에서 “한국에 있을 때 삼천포 성결교회에 시무한 적이 있다. 왜 삼천포 성결교회와 뉴욕성결교회가 비교를 하는가 하면 삼천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목회를 했다. 삼천포성결교회가 그 지역에서는 가장 컸고 성결교회의 은혜를 널리 전했다. 마치 지금 스태튼 아일랜드에서의 뉴욕성결교회와 같다”고 회상했다. 또 이병홍 목사는 “뉴욕성결교회는 참으로 거룩하고 성결의 체험을 갖고 복음을 전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서 뉴욕 전체에 훌륭한 모범적인 교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규복 장로는 “뉴욕에 520여개 교회의 평신도를 대표해서 두 분의 장로님과 권사님들과 성도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린다.오늘 임직받은 분들은 이 교회에 평신도 대표들이기에 목사님을 도와 성도의 아픔을 늘 알기 위해 힘쓰며 봉사해주시기 바란다”며 “뉴욕성결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교회도 뉴욕성결교회를 본받아서 목사님께 절대 순종하고자 한다. 날마다 이 지역사회에 은혜를 끼치는 교회가 돼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직자 대표로 답사한 박영진 장로는 “변치 않고 믿음으로 헌신할 것을 이 시간을 통해 다짐한다. 아울러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낮은 곳에서부터 헌신 봉사하는 직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담임 목회자와 성도들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36주년을 맞은 뉴욕성결교회는 이날 10년, 20년, 25년 근속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10년 근속자는 이민식-강경애, 이창영-이미한, 강귀석-곽기희, 안형태-김선영, 이규석-이미야, 김성욱-김은경, 박광훈-김희균 씨 등이며 20년은 정현순 씨, 25년은 김원식-윤선근, 송선미 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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