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18일 스토니 포인트 컨퍼런스 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이미선 목사, 부회장에 전희수 목사를 선출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미주 지역에 목회자들의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한 단체로 세계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의 미주지역 지부 성격을 갖고 있다.

새롭게 회장이 된 이미선 목사는 “더욱 많은 회원들을 확보하고 상호간의 영성과 지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한국과 미국의 여성 교역자들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부터 3년간 회장을 역임한 김금옥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저를 도와 수고한 모든 임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여성 목회자들간의 연합활동의 가치를 더욱 드러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전희수 목사는 ‘연합의 비밀’(전4:9-12)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우리 여성 목회자들은 삼겹줄과 같이 하나돼 서로 협력하는 단체로 발전해야 한다”며 “혼자는 할 수 없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연합할 때 강한 힘이 발휘된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21세기 여성 목회자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4차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강사로 참여한 김부의 목사는 ‘21세기 여성 목회자 지도력’, ‘“Sharing & Wrapping Up’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직전회장 김금옥 목사는 ‘성직자의 성적비행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