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총회아 영산목회자선교회 등 잇따라 성명 발표
조용기 목사에 대한 음해에 대해 기하성 총회를 비롯한 교단 목회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영산목회자선교회와 영산형제교회연합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조용기 목사님은 성역 54년간 교회 1천여곳을 세우고 심장병 환자 4천여명에게 무료시술을 제공하는 등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물질을 아끼지 않았다”며 “조 목사님이 교회 관련 재산권을 이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제자 교회들에 완전히 넘겼는데도,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마치 가족들이 교회 재산을 사유화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정부 감독을 받는 NGO로 결코 사유화할 수 없는 기구이고, 국민일보 역시 국민문화재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사유화 비난은 성도들을 우롱하는 폭거이자 관계자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맞받았다.

목회자들은 “교회를 개혁한답시고 싸움판으로 몰아가는 세력에 대해 명예훼손을 포함한 모든 방법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기하성 여의도총회도 주일인 17일 ‘한겨레신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하고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영혼 구원과 선교 사역에 힘써온 교단과 교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밝혔다. 총회는 “기독교만을 강하게 비판하는 종교편향적 기사보도와 기독교 폄하적 논지를 즉각 철회하라”며 “공식 사과 없이 계속 기독교를 폄훼할 경우 불매운동과 법적 대처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