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트대학교(총장 제임스 송 박사)가 오는 22일 졸업식을 맞아 세인트루이스 캠퍼스 학위수여식 식전 행사로 ‘제 1회 중국 종교 문제 및 인권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시각 장애 중국인 인권 변호사 ‘진광성(Chen Guang Cheng)’을 산동에서부터 베이징 미국대사관으로 탈출시키는 일을 주도한 인물인 밥 후(Bob Fu, 차이나 에이드 회장) 목사가 ‘글로벌 크리스찬 리더십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게 됨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왼쪽부터)밥 후 차이나 에이드 회장, 고유경 미드웨스트대 워싱턴캠퍼스 학장(차이나 에이드 워싱턴 디시 부회장), 조 토리스 차이나 에이드 이사장, 스캇 플립스 박사(미국 백악관 산하 국제종교자유화위원회 부국장).

세미나 기조연설로는 미국 백악관 산하 국제종교자유화위원회 부국장 스캇 플립스(Scott Flipse) 박사가 ‘중국 종교 자유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2부에서는 국제기독언론인클럽 회장 데이빗 에이크만 박사가 ‘중국 미래에 미칠 기독교 영향력’을 각각 발표하게 된다.

이외에도 ▶마크 샨 씨(중국 지하교회 지도자, 학자)가 ‘오늘날 기독교와 교회가 중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 ▶안젤라 션 씨(지하교회 지도자, 기독교 교육가)가 ‘중국 지하교회의 교육 실태에 관하여’ ▶린델 슈메이커 의원(미조리주 하원의회 조찬기도회 위원장)이 ‘입법에 있어서 기독교인의 조망’ ▶론 루이스 박사(노스캐롤라이나 킹스파크 인터내셔널 교회 담임, strategic Global Initiatives(SGI) 공동대표)가 ‘중국을 향한 미국 교회의 선교’ ▶잭 션 변호사(중국 인권변호사)가 ‘중국 내 기독교 신앙과 인권 수호를 위한 운동’을 주제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단체 “종교와 공공정책연구소(Institute for Faith and Public Policy, 약칭 IFPP)”가 주최하는 것이다.

IFPP는 지난 2월 국제기독교 및 인권지도자들이 모여 만든 국제단체로, 연구소를 미드웨스트대학 내에 두기로 하고, 그 운영을 차이나 에이드와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IFPP는 국제 종교 문제와 인권 문제를 다루며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종교탄압, 인권유린에 대한 국제적으로 여론을 불러일으켜 정책적으로 종교자유와 인권신장을 증진시킨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IFPP 연구소 소장으로는 밥 후 목사가, 사무총장에는 미드웨스트대학 워싱턴캠퍼스 학장인 고유경 박사(China Aid 워싱턴 디시 부회장)가 지명됐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오전 9시부터 개최되며, 중국인권이나 기독교선교에 관하여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상세한 안내가 필요한 이들은 703-626-8712 또는 ifpp.peter@yahoo.com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