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제일장로교회(담임 이정범 목사)가 지난 3일(주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이날 이정범 목사는 ‘에베소서 2:19~22’을 본문으로 “교회-하나님의 신인류”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교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목사는 “신약성경 27권에서 ‘교회’를 가리키는 용어와 비유, 상징은 100여가지 이상 등장하지만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에클레시아라는 헬라어다”며 “이 단어는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사람들의 모임 혹은 회중을 의미한다. 오늘날 교회의 의미로 쉬이 해석되는 건물과는 관련이 없다. 오늘 말씀을 통해 교회의 진정한 의미와 존재 이유를 되돌아보자”며 서두를 뗏다.

이 목사는 “첫째 교회는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들, 둘째 교회는 성경의 사람들, 셋째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불완전한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정의하며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를 통해 성막이나 성전, 물리적 건물에 임재하셨다면 이젠 건물이 아니라 주인의식을 가지고 말씀의 바탕 위에 세워져 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임재하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본문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같은 미래형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온전하게 되어져가는 것임을 믿어야 한다”고 성도의 성화 과정을 인내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워싱톤제일장로교회는 예배 후 점심 교제와 전교인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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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301-251-9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