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새한장로교회(담임 장재윤 목사)가 지난 3일(주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광야교회(담임 나운주 목사)를 도와 워싱턴 D.C. 14가와 F 스트릿이 만나는 프랭클린 파크에서 예배를 드렸다.
찬양팀의 찬양인도를 시작으로 장재윤 목사의 설교, 예배 이후 새한교회가 준비해 온 250개 샌드위치와 여름 옷을 나누고, 이발 봉사도 제공했다.
장재윤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홈리스가 된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돼 가정이 회복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2~3달에 한번씩 예배를 드리고 점점 봉사 횟수를 늘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봉사에만 교인 30여명이 동참했다. 장 목사는 “이 일을 통해 교인들이 한 마음이 되는 것을 느꼈다”며 “우물 안 개구리로만 있다가 이제는 눈이 열려서 구제, 단기선교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야교회는 2005년 11월 워싱턴 DC 프랭클린 스퀘어 팍에서 매월 마지막 주일 노숙자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는 형식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월 3회(첫째, 셋째, 마지막 주)로 광야예배를 함께 드리며, 음식, 기도, 상담(영적, 정신적, 직업), 멘토링(노숙자 출신들의 실질적 정보 교환), 미용, 이발 등으로 섬기고 있다.
특히 목요 성경공부와 기도회(6:30~9:00pm), 토요찬양집회(7: 30 ~ 9: 30am), 광야산상기도회(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5시- 금요일 낮 12시) 사역을 꾸준히 진행하며 홈리스들의 영육 간의 필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