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교회 정우용 목사.

매해 6월이면 워싱턴원로목사회(회장 신석태 목사)를 초청해 싱싱한 크랩 파티(Crab Party)를 여는 예일교회(담임 정우용 목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원로 목회자들을 섬겼다. 꼬박 8년째다.

정우용 목사(예일교회)는 “교회를 창립할 때 어른을 잘 공경했던 ‘룻’과 같은 교회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며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잠언 16:31)고 했다. 효(孝)사상이 자꾸 없어지는 시대, 워싱턴 원로 목사회 모임을 섬길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늘 어떤 메뉴를 선정할까가 고민 거리”라며 “메릴랜드 주의 명물이자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크랩을 올해도 주 메뉴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은 예일교회에서 크랩 400마리와 점심 식사를 함께 대접했으며, 쌀 20파운드 쿠폰을 마련해 증정했다.

5일(화) 오전 11시, 예일교회에서 정기모임을 가진 워싱턴원로목사회는 1부 예배는 홍장춘 목사의 사회, 김춘남 목사의 대표 기도, 임종길 목사의 설교, 김종철 목사의 특별 기도, 주성봉 목사의 헌금 기도, 박석규 목사의 광고, 황수봉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

2부 순서에서 회장 신석태 목사는 “섬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해마다 빠지지 않고 우리에게 별미를 제공해 주신다”며 극진한 대접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정우용 목사에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 임원진들이 교통편이 불편한 원로목회자를 위해 직접 라이드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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