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한 나눔과 기쁨 뉴욕본부(상임대표 김수태 목사, 사무총장 정도영 목사)가 사역을 일시 중단한 사실을 알려왔다. 또 현재 뉴욕교계의 갈등상황과 관련, 뉴욕지부가 해체된 소식도 함께 전해왔다.

나눔과기쁨 뉴욕본부는 5일 보도자료에서 “나눔과 기쁨(Joy of Sharing USA Inc.) 뉴욕본부는 그동안 2010 년도부터 미동부 뉴욕본부를 설립하고 뉴욕지부를 조직하여 교회와 교민사회 그리고 교민단체를 위한 나눔과 기쁨 사역을 해왔다”며 “그러나 2012년에는 새로운 사역과 준비를 위해 모든 사역을 일시 중단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2012년 1월 3일부로 뉴욕지부를 해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눔과기쁨 뉴욕본부는 “뉴욕지부가 해체되었음을 지금에 와서 알리는 것은 현재 뉴욕교계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에 저희 나눔과 기쁨 뉴욕본부는 아무런 역할이 없었음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그동안 많은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주신 교회와 단체 모든 분들께 넓은 양해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나눔과기쁨 뉴욕본부 관계자는 “연초에 뉴욕교계의 갈등 상황을 감안해 나눔과기쁨이 뉴욕교계에 덕스럽지 않은 모습이 될 것을 우려해 사역을 중단하기로 하고 뉴욕지부도 해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눔과기쁨은 한국의 서경석 목사가 소외된 사람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 이끌고 있는 기독NGO 운동으로 한국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미주 한인교계 내에서도 LA와 뉴욕 등의 주요 도시마다 정착해 가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 뉴욕본부는 지난 2010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