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을 잃고 의수로 최고의 수묵화가가 된 석창우 화백. 한미 전통문화연구원(원장 김소윤)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체육부와 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제 32회 개인전(5/25~6/8)을 열고 있는 그가 2일(토) 오전 10시 챈틀리 소재 K&E 아카데미에서도 시연회를 가진다.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의 철저한 디자인 아래 놓여있다”고 고백하는 석 화백. 1984년 전기공으로 일하던 당시 2만볼트의 전기가 몸을 관통해 두 팔을 잃는 힘든 시기를 신앙으로 극복했다는 석 화백은 이번 시연회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수묵화를 선보이고, 자신의 인생 스토리도 들려준다.

석 화백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실사단 앞에서 김연아 선수의 더블 악셀을 수묵화로 그려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개인전 32회, 그룹전 210여회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예능, 다큐멘터리, 교양 등 방송 활동도 해왔다.

한편, 6월 8일까지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예술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석창우 화백의 감동적인 작품뿐 아니라 “수묵 크로키” 시연회와 그의 삶을 담은 짧은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다.

6월 2일 시연회를 위해서는 K&E 아카데미와 헵시바 봉사단체에서 장소와 다과를 준비한다.

6월 2일 시연회 주소) K&E 아카데미 14016-A Sullyfield Circle, Chantilly, VA 20151
한미 전통문화연구원 : 703-508-5412